2017.07.17 23:16

재능가게와 함께 한 즐거운 서핑수업!



지난 주 토요일에 사계해안에서 서핑을 배웠어요. :) 

페이스북에서 재능가게라는 곳을 발견했는데. 서핑수업을 한다고 하는거에요! 

그동안 제주에 살면서 서핑을 배워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주변에 워낙 서핑의 매력에 빠지신 분들이 많아서 꼭 한번 저도 서핑을 타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무려 아침 6시부터 서핑을 했습니다. 전 솔직히 하루만에 일어설 수는 있을 줄 알았는데... 수십번을 바닷물에 빠지고.... 모래사장에 처박히고.... 서핑보드에 몸을 두들겨 맞고... 단 한번도 파도를 타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선생님이 보통 여자분들이 차분해서 처음에 잘타고, 남자분들은 성격이 급해서 균형을 잘못잡고 빠진다고 하는데. 저는 특히 성격이 가장 급해서 계속 넘어진다고 하시더라고요......그래서 일어설 생각하지 말고 엎드려서 쭈욱 앞으로 가라고 하셨죠. 패들링 연습도 많이 하고요.

그래서 아침에 해가 떠오르는 바다에 둥둥 떠있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좋았고요. 서핑은 수영을 할 줄몰라도 보드가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깊은 곳까지 가게 되면 수영을 배워야 하겠지만요. 초급 서핑은 물이 허리정도 오는 깊이에서 진행되서 바닥에 발이 닿습니다. 전 좀 깊은 곳까지 갔다가 발이 안닿아서 깜짝 놀라 허우적대다가 순간 '어, 나 수영할 줄 알잖아?' 하고 수영을 했습니다... 하하하 성격은 급하고 멍청하기까지....


전 한번도 파도를 못탔지만 같이 수업을 배운 여자분들은 곧잘 파토를 타셨어요! 한번은 제 옆으로 파도를 타면서 지나가는 모습을 봤는데. 파도 위에 보드를 타고 서있는 모습이 마치 근두운을 타고 하늘을 나는 손오공 같았습니다. (제 나름 엄청 멋있다는 표현입니다.) 언젠가 발리 같은 곳에 가서 한달동안 배우면 저도 잘 탈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능가게의 서핑수업은 중문에서 또 진행된다고 해요. 서핑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서 재능가게를 검색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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