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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4 13:35

페이스북으로 영어공부하기 & 페이스북 100% 활용하기.


대부분 페이스북을 친구와 연락을 주고 받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단순히 가입만 하고 눈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페이스북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하루의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을 하는데, 이왕 중독이 된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페이스북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을 알 수 있고, 실시간으로 여러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관심분야의 그룹에 가입한다.


우선 페이스북을 지인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 관심분야의 정보를 얻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관심분야가 취업을 위한 것일 수도 있고 말 그대로 그냥 관심이 가는 영역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게임 분야에 취업하고 싶다면 게임과 관련된 그룹에 가입을 합니다. 혹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농구 그룹에 가입을 하는 것이죠.

그룹에는 해당 분야에 정보가 모이는 곳이고, 무엇보다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그룹에서 어떤 사람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어떤 정보가 올라오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적극적으로 활동하면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가 올라가고 "게임하면 000" 이 떠오르는 식으로 분야의 전문가로 알게 모르게 인정받습니다.


*만약 내 관심분야의 그룹이 아직 없다면? 와, 축하드려요. 관심분야의 선두주자가 될 절호의 기회를 얻으셨어요. 본인이 직접 그룹을 만들고, 주변 사람들을 가입시켜보세요. 처음에는 회원도 적고 이게 될까? 싶겠지만 꾸준히 운영하다보면 어느덧 해당 분야의 가장 큰 그룹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전 제주도로 이사오고, 제주도에 살고 있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혹은 스타트업 등등 다양한 IT 프리랜서 분들을 알고 싶고 만나고 싶었는데. 그런 모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짜짠. 



https://www.facebook.com/groups/1722427378043847/ 제주 IT 프리랜서 커뮤니티 입니다. :) 

올해 2월에 시작되어서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 회원수 787명에 다양한 모임과 글과 정보가 활발히 올라오는 그룹이 되었습니다. 



2. 관심분야의 리더에게 친구신청을 한다.


각 분야마다 전문가 혹은 리더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로봇 분야의 데니스 홍 박사님, 스타트업 분야의 임정욱 센터장님 등등 내가 관심을 갖는 분야의 리더가 누구인지 찾고, 친구신청을 합니다. 대학생분들은 페이스북을 개인적인 친분용도라 생각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친구신청 하는 것을 꺼려하기도 하는데, 메세지로 정중하게 자기소개하고 친구신청을 드린다고 하면 한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별 거리낌 없이 수락을 해줍니다. 단 본인의 프로필이 스팸으로 오해받지 않게 프로필 사진과 자기소개가 해당분야와 관련있는 내용이 공개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직장인들은 같은 업종의 사람들끼리 네트워킹을 위해서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만약 내가 스타트업 분야의 리더분과 친구가 되면 스타트업 업계 사람들과 공통 친구가 생기고, 이후에 같은 분야의 친구신청이 수월해집니다.


이렇게 스타트업 분야의 친구들을 많이 만들면 어느새 내 타임라인에는 내가 찾지 않아도 스타트업의 정보들 중요한 소식들이 모입니다. 업계의 트렌드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페이스북을 하는 것만으로 절로 공부가 되지요.



3. 관심분야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단, 내 생각을 곁들여서)


그룹에 가입하고, 친구 신청을 하는 것이 Input을 위한 행동이였다면 이제 Output을 위한 행동을 합니다. 처음부터 관심분야의 전문가적인 식견이 담긴 글을 쓴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어려울테니 처음에는 자신의 타임라인에 모인 정보 중에서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합니다. 새로운 소식이라든지 리더가 쓴 칼럼이라든지 남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단, 내 생각을 곁들여서 공유합니다. 그냥 아무런 코멘트 없이 글을 공유하면 사람들에게 마치 광고처럼 인식됩니다. 하지만 단 한줄이라도 이 글을 읽고 느낀 점이나 글을 공유하는 이유를 적어주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 글을 다시 한번 관심을 갖고 살펴봅니다.



4. 관심분야에 대한 내 생각을 공유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자신도 해당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고 알게 된 것이 있다면 그 내용을 잘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대단한 정보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테니까요. 대신 남들이 하는 말을 듣고 쓰는 글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생각한 글을 씁니다. 예를 들어 "어디어디 책에서 나온 내용인데 ~~ 이러이러 하다", "유명한 누가 했던 말인데~" 이런 식의 남의 생각을 옮기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적는 것이 좋습니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를 하세요."


어쩌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별 관심을 안가져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 둘 계속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면 어느 순간 사람들이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는 순간이 옵니다. 물론 스스로 계속 발전해나갔어야 합니다.



5. 관심분야의 글에 댓글로 내 의견을 말한다.


이제 그룹에도 가입했고, 해당 분야의 친구들도 많아졌고, 정보도 공유하고, 내 생각도 글로 표현하고 있나요? 그럼 이제 적극적으로 소통을 해보세요. (이건 꼭 단계별로 벌어지는 일들은 아닙니다. 위의 5가지의 일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룹에서 발견한 글에 댓글을 남기고, 유용한 정보를 발견한 원본에도 댓글을 남기고, 내 글에 댓글을 남겨준 사람에게도 꼭 답댓글을 남겨줍니다. 댓글이 모든 소통의 시작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라는 간편한 소통방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쉽게 관심을 표현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댓글"이 좋아요보다 100배는 더 강력한 방법입니다. (그러니까 제 글에도 댓글 남겨주세요 :)


댓글을 남긴 사람은 기억에 남습니다. 댓글로는 대화가 가능하죠. 아주 유명한 사람과도 페이스북을 통해 댓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연예인 말고요, 해당분야의 유명한 리더를 말이에요)



페이스북을 활용한 경험담.


제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처음 전자책 스타트업에 입사하고 "전자책"이 뭔지 하나도 모를 때 제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전자책에 관련된 모든 그룹에 가입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이 생길 때마다 그룹에 질문을 남겼어요. 아주 기초적인 것들도요. 제 질문에 답해주신 분들에게는 친구신청을 드리고요. 그렇게 3개월이 지나니까 전자책 분야에서 페이스북 친구가 아닌 사람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새롭게 배우는 내용을 공유하고, 전자책과 관련된 소식을 공유하고, 어느덧 그룹에 질문이 올라오면 답해주는 사람으로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전자책 분야의 사람들이 제게 먼저 친구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책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들도 많아졌고요. 만나는 사람마다 "전자책 전문가 000님" 이라고 불러 주시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자책 분야의 기업에 입사를 제안하는 헤드헌터의 연락을 받기도 했고, 전자책 기업에서 직접 입사 제안을 주시기도 했습니다.(무려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조건으로요)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대한 경험은 무수히 많아서 다 말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던 사람과 페이스북으로 먼저 알게되고 절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서울에서 제주도로 저를 만나기 위해 와주시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그림책 독립출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도 페이스북 친구분들이 후원해주신 덕분에 그림책을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영어공부하기 


페이스북은 정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최근 제가 쓰는 방법은 바로 "페이스북으로 영어공부하기" 입니다. 제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위의 5가지 방법을 영어로 바꾸는 것입니다. 


관심 분야의 그룹에 가입하는데, "영어"로 검색해서 가입합니다. "스타트업"이 아니라 "Start-up"으로 검색해서 영어로 된 그룹에 가입하는 것이죠. 그리고 영어권에서 해당 분야의 리더를 친구신청합니다. 혹은 그 분야의 영어 페이지를 좋아요를 누릅니다. 아! 이 모든 것을 하기 전에 우선 페이스북의 언어설정을 영어로 바꿉니다.


그 이후에 과정도 동일합니다. 영어로 된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영어로 관심분야에 대한 내 생각을 적고, 영어로 댓글을 남깁니다. 이렇게 얼마동안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외국인 페이스북 친구가 하나 둘 생깁니다. 전 게임 분야에서 영어로 활동을 했는데, 네팔의 게임 개발자가 먼저 친구신청을 했고 간단한 게임 제작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는 제안을 받아서 한번도 만난적 없는 네팔의 친구와 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사는 외국인 그룹에 가입해서 제주도 생활에 대해 질문을 올리는 외국인들의 글에 꾸준히 대답을 해주면서 같은 동네에 사는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매 주 월요일 마다 외국인 친구와 언어교환을 하고 있습니다. 1대 1로 언어교환을 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됩니다. 2시간 동안 내가 영어로 말을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니까요.


지금 제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열어보면 마치 미국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모두 영어로 된 글들이 올라와 있거든요. 잠깐 제 타임라인에 올라온 몇 개 글들을 소개하자면


Indie game developers 그룹에 Russell 이라는 친구가 자신의 게임 영상을 소개하는 글,


Quartz 라는 페이지에서 쓴 기사 "Why do so many rich people work so much?"

(and why have so many low-income men stopped looking for work entirely?") 라는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Robert fouser 교수님이 공유하신 기사 "President Trump? There's only one way to stop it happening"

로버트 교수님은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시는 언어학자이며 <미래 시민의 조건>이라는 책을 내신 유명한 리더분입니다.


이렇게 영어로 된 글들이 계속 올라옵니다. 물론 매번 영어로 된 글들을 모두 정독하진 않고, 종종 타임라인을 뒤져서 한글로 된 글을 찾아서 읽기도 한답니다.




제가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방법 어떤가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공감 버튼 눌러주세요!


그리고페이스북을 활용하는 나만의 방법이 있다면 제게 알려주세요!

어떤 경험담이라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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