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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2 09:13

글을 쓰고 돈 벌 수 있는 블로그 스팀잇 가입 한달 간의 기록, 뉴비 가이드

스팀잇에 가입한지 어제부로 벌써 딱 한달이 되어서 열심히 활동한 한달 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조금 긴 글이 될 것 같아요!

  1. 스팀잇 가입 한달 간의 기록
  2. 뉴비가 생각하는 스팀잇
  3. 스팀잇 뉴비가 뉴비에게 전하고 싶은 말
  4. 내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
  5. 고래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런 목차입니다. ^^; 출판사를 운영하다보니 긴 글에는 목차를 사용하게 되네요.

스팀잇 가입 한달 간의 기록

12월 29일 가입
142.002 스팀파워
팔로워 317명
팔로잉 703명
한달 동안 쓴 글 89개
한달 동안 쓴 댓글 748개

한달 동안 정말 열심히 활동했어요! 누군가에게는 적은 숫자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많은 숫자 일 수도있지만 전 스팀잇 하면서 주변과 저를 비교하지 않고 묵묵히 꾸준히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저보다 잘난 사람을 보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이유도 없고, 저보다 느린 분을 보고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제가 처음 스팀잇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 저처럼 전자책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dianamun 대표님께서 콘텐츠 창작자에게 보상을 주는 플랫폼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소개해주셔서 알게되었어요. 바로 가입하려고 하는데 가입하려면 휴대폰 번호도 인증해야하고 가입인증이 며칠이 걸린다는 거에요. 순간 번거롭기도 하고 솔직히 처음에는 "보상이 얼마나 되겠어?"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귀차니즘 때문에 놓친 기회들이 과거에 얼마나 많았는지를 떠올렸어요. 바로 이 순간을 극복해야 한다는 느낌이 와서 차근차근 가입을 하고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스팀잇을 소개해주신 @dianamun 님께 제주도 오시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


뉴비가 생각하는 스팀잇

처음에 스팀잇에 가입하고 지금까지 스팀잇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보상체계나 시스템 등은 이해를 했지만, '보상이 어떻게 이렇게 클 수 있지?' 라는 부분에서 의문이 꼬리표처럼 붙었어요. 그런데 보상이 지금처럼 커진 것은 얼마되지 않았고, 이전에는 큰 수익없이 기나긴 겨울을 지나왔다는 이야기를 읽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커지면서 덩달아 스팀잇에 보상도 커진 것이고 정부의 규제 때문에 여러 가상화폐가 급락하고, 덩달아 스팀달러와 스팀도 전고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그래도 초기 가격보다는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

스팀잇은 블로그에 글을 쓰듯이 글을 쓰고, 독자의 업보팅(좋아요)를 받으면 보상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 보상이 독자가 보유한 스팀파워에 비례해서 주어집니다. 그럼 좋은 글을 쓰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까요? 그럴 가능성은 높지만, 꼭 좋은 글이라고 보상을 많이 받지 않습니다.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글을 써야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보팅을 받는 것보다 많은 스팀파워를 보유한 사람에게 보팅을 받아야 보상을 많이 받습니다.

이러한 맹점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난 좋은 글을 쓰는데 보상이 왜이리 적지? 저 사람은 왜 보상이 많을까?" 고민하고, 나중에는 좋은 글 (제 기준에 좋은 글은 자기가 갖고 있는 스스로의 이야기입니다.) 쓰는 것보다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을만한 글들을 쓰게됩니다. 그리고 고래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스팀잇은 극단적인 자본주의 서비스 입니다.
1인 1투표권을 갖는 민주주의에서는 돈이 아무리 많아도 투표는 1번 합니다. 그런데 자본주의 주식회사에서는 주식을 많이 가진 사람이 투표권이 많습니다. 그런데 보통 주식회사들은 투표를 1년에 한 두번합니다. 그런데 스팀잇은 모든 글에 투표를 하고, 실시간으로 증인투표도 합니다. 물론 1인 1투표가 아니라 1인이 보유한 스팀파워만큼요.

글을 잘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스팀파워가 많거나 스팀파워를 많이 가진 사람이 내게 투표해주거나 입니다.

그런데, 이 극단적인 자본주의 서비스안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바로 kr 커뮤니티인데요. 극단적인 자본주의라면 스팀파워를 최대한 많이 갖고 나한테 셀봇 계속하면 복리로 돈을 벌텐데. 뉴비 지원을 하고, 무료 이벤트를 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려면 노력들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kr 커뮤니티라는 이유만으로 저를 포함한 뉴비들의 보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영어로 스팀잇에서 활동하는 것보다 kr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게 더 큰 이득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팀잇은 글을 쓰고 + 보상을 받는 활동이 반복되는 전형적인 중독의 구조를 같고 있어요. 이건 어쩌면 서비스 발전에는 이득이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마약이 돈이 되고, 중독성이 강한 게임에 현질을 많이 하듯이 말이죠.

지금은 스팀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돈이 창작자에게 흘러가는 데, 궁극적으로는 스팀잇이 페이스북처럼 플랫폼 서비스 자체가 성장해서 기업들이 스팀잇 안에서 광고를 하는 식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스팀잇 뉴비가 뉴비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제가 해왔던 방법이 꼭 정답은 아니지만 그냥 제 경험담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초반에는 글만 열심히 쓰기보다는 스팀잇을 돌아다니면서 공부를 하면 좋습니다. 스팀잇은 기존 블로그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점이 많기 때문에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분위기도 파악하고 정보도 얻은 후에 글을 써보세요.

그리고 섣불리 돈을 투자해서 시작하는 건 말리고 싶어요. 우선 한달정도 열심히 활동해보고 그 이후에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길 권유하고 싶습니다. (초반에 마구마구 투자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거든요. 한달정도 스팀잇을 사용해보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글의 보상은 스팀달러가 비쌀 때는 무조건 스달 50% 스팀파워50% 보상이 이익입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스팀달러를 거래소를 통해서 스팀파워로 바꾸는게 좋습니다. 적어도 스팀파워 100까진 올려놓으면 활동하기가 편해요. 스팀파워가 너무 적으면 보팅을 조금만 하다보면 금방 0.00 이 찍히거든요. 그럼 약간 의욕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스팀파워 100까지 언제 찍나요? 저자보상만으로는 너무 어려운데... 그냥 현질하면 안될까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뉴비기간에는 본인의 글로만 승부보려고 하지 말고, 다양한 kr 커뮤니티의 뉴비 지원 프로젝트와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찾아보면 정말 다양한 이벤트가 있습니다. kr-event 로 검색해보면 많이 나와요. 기본 저자보상을 지원하는 jjangjjangman 태그도 있고요. 매일 운동 사진을 보팅하는 분도 계시고, 홈카페 태그를 보팅해주시는 분도 있고, 음식 사진을 보팅해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저 또한 다양한 이벤트에 지원해서 초기에 정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른 뉴비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이제는 뉴비 지원 이벤트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관련글 - 어디까지가 뉴비일까요? - 전 이제부터 뉴비 지원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 최대한 많은 분들을 팔로잉 했어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스팀잇 커뮤니티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그리고 공부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많은 분들을 팔로잉 해야 합니다. 보통 자신의 팔로워가 많아지길 원하시는데, 그럼 먼저 다른 사람들을 팔로잉 해보세요. :)

그리고 댓글도 먼저 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스팀잇의 특성상 어느순간 부터 제 글에 달린 댓글에 답댓글 달기도 벅차게 되었습니다. 스팀잇은 댓글이 굉장히 활발히 달리거든요. ^^;;

그리고 스팀잇에는 다양한 툴들이 있는데, 이 툴들을 활용하면 좋아요.

우선 가장 좋은 건 busy.org 입니다. 스팀잇에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에디터 서비스 입니다. 스팀잇을 처음 하면 글을 예쁘게 꾸밀 수가 없어서 당황하는데요. busy 사이트를 이용하면 간단한 에디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글을 쓰고 busy 태그를 넣으면 1일 1회에 한해서 0.4 보팅을 해줍니다. (그럼 뉴비분들은 busy 태그와 jjangjjangman 태그를 쓰면 적어도 1일 1회 $1.4 보상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아참 태그가 가장 중요한데 무조건 뉴비분들은 kr kr-newbie 이 두개 태그를 기본으로 쓰고, 위의 busy와 짱짱맨 태그를 쓰고 나면 1개 태그가 남는데. 그 하나를 글에 성격에 맞는 태그를 쓰시면 좋습니다. 가령 그림의 경우 kr-drawing 이런 식으로요. 그냥 drawing 이라고 하면 외국인들 모두가 보는 태그가 됩니다.)

그리고 스팀잇의 동영상 버전인 그러니까 유튜브와 같은 사이트가 있어요. 바로 dtube.org 입니다. 여기에 영상을 올리면 영상을 통해 보팅을 받을 수 있어요. :)

그외에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https://www.steemus.com/
https://steemd.com/@아이디
http://tool.steem.world/Coin

등이 있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팀잇에는 정말 다양한 봇들이 있는데, 전 가이드독을 제외한 봇들은 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대신 봇을 만드는 방법을 공부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환전은 @krexchange 를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고 손쉽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

내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

당연히 보상이 첫번째 이유겠죠. 콘텐츠 업계에서 일을 하고 오랜시간 콘텐츠로 수익을 낼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굉장히 오래되었고요. 그런데 지금까지 제 블로그가 포털 메인에도 종종 노출되고 총 조회수가 500만이 넘는데... 단 한번도 그에 대한 보상이 쉐어된 적이 없어요.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예전부터 많았습니다.

"왜 내 콘텐츠를 사용하는데 수익을 쉐어해주지 않지?"

콘텐츠 창작자들에게 수익을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고요. 현재는 전자책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전자책을 어떻게 판매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 제 스스로도 콘텐츠 창작자로써 콘텐츠 수익화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전자책 출판사 대표로 어떻게 하면 저자에게 수익을 줄 수 있을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래서 스팀잇을 하면서 콘텐츠 수익화에 대한 한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스팀잇에서도 기존 일과 연계해서 활동하려고 했습니다. 스팀잇 작가님들을 매일 같이 샅샅이 뒤지며 전자책으로 출간할 만한 콘텐츠를 찾고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스팀잇 유저분들을 팔로잉했죠! +_+ 이것은 빅픽쳐)

스팀잇에서 쓴 글의 보상은 7일 한정이지만,
전자책으로 출간된 글의 보상은 사후 70년까지 보장됩니다.

저와 함께 전자책 출간해요!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제가 스팀잇을 하는 이유는 콘텐츠 수익화 & 전자책 저자 발굴 입니다. 그리고 하다보니까 스팀잇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서 게임하듯이 하고 있습니다. :)

관련글 - 2018년 스팀잇 활동계획과 포부를 적어보았어요! 정말 정성껏 포스팅했지만 보팅이 0.4 밖에 못받는 페이아웃 된 글이지만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봐주세요. ㅠㅠ

고래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고래? 분들이라고 한정짓기 보다는 먼저 스팀잇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과 다양한 뉴비 지원 프로젝트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우선 kr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이렇게 즐겁게 스팀잇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뉴비를 위한 많은 지원 이벤트와 스팀파워 무상임대 등이 있는데.

한가지 더 추가 제안하고 싶은 건.

"스팀파워 100 무상임대"

큰 수치의 스팀파워를 임대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숫자로 쪼개서 다양한 뉴비를 지원하면 어떨까요?

보통 초반에는 스팀파워와 bandwidth가 부족해서 글도 많이 못쓰고, 댓글도 마음껏 못다는데, 스팀파워가 100정도만 있으면 활동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그럼 스스로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뉴비에게 초반에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이상 길고 긴 저의 스팀잇 한달간의 기록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한달 동안 열심히 스팀잇을 한 저는 일주일 동안 잠시 휴가를 떠나려고 해요.
그 기간 동안은 스팀잇에 글을 쓰지 않고,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을 읽으며 종종 댓글만 달려고 합니다. :)
스팀잇 유저가 많아지면서 콘텐츠 공해가 심해진다는 글을 읽었거든요.
저도 하루에 평균 2~3개 글을 쓰면서 다른 사람들의 피드를 가득차게 했던 건 아닐까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하루에 아침에 육아웹툰 1개, 저녁에 글 1개만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짧은 글을 여러개 쓰는 것보다 정성껏 한 개의 글을 쓰려고 합니다.

"열심히 포스팅한 스티미언 떠나라!" ㅋㅋㅋ

꼭 다시 만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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