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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06 01:56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그림 엽서&달력 "따뜻해따뜻해" 텀블벅 후원을 했습니다.



1년 전에 노마드씨의 소개로 1인 전자책 출판사를 시작하신 대표님을 만났었다. 무려 제주도 서귀포까지 날 만나러 오셔서 전자책 출판사의 힘겨움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 나눴었다. 그때 난 전자책 시장의 오랜 정체를 경험했던터라 딱히 아이디어도 없고, 전자책 시장 전망도 암울하게 봤었는데. 그 분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의욕이 넘치고, 설레임과 아이디어가 가득하셨다. 그리고 더심플북스 라는 전자책 출판사를 멋지게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치앙마이 모바일 여행 가이드북을 예쁜 표지까지 직접 만들어서 전자책을 출간했고(디자인 전공자가 아니다), 그리고 셀프 웨딩, 스몰 웨딩, 야외 웨딩 등 웨딩 3종 세트 전자책을 출간하고, 어느 날에는 뚝딱 감수성 넘치는 에세이를 출간하고, 또 그 에세이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일본시장에도 진출한다. 


정말 종횡무진하는 활약상을 지켜보면서 뭔가 내 안에서도 조그마한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활기넘치는 사람을 지켜보면 나도 따라 활기가 생긴다. 나도 덩달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전자책을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치앙마이 카페들을 인터뷰한 전자책을 출간하고 치앙마이에서 만난 그림작가의 그림들로 엽서와 달력을 만드는 텀블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소식을 전해주셨다. 이번에도 제주도 서귀포까지 오셔서 엽서를 선물로 주셨다. +_+ 오! 예쁘다! (예쁜 엽서는 큼이의 그림노트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나는 텀블벅 프로젝트를 후원해본 적이 없는데, 난 정으로 무언가를 구매하는 성격이 아니고 나에게 필요한 물건도 이왕이면 사지 말자 주의를 가지고 있다. (그렇습니다. 전 길을 걷다 목이 말라도 물을 사먹지 않는 사람입니다. 국민학교 때 "미래에는 물을 사먹는 시대가 올꺼야" 라고 했는데.... 물을 사먹으면 왠지 한강 물을 팔았다는 봉이 김선달에게 사기를 당하는 기분이라서요.)


사실, 전 따로 용돈을 받지 않아서... 잔고가 없어요. 


네, 그런 제가 후원을 했습니다. (자, 이제 후원금을 벌어볼까!)


매년 새해 달력을 사는 게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행사? 같은 거였거든요. (구매 필요성 획득) 

그리고 샘플 달력을 먼저 받았습니다. (아직 2017년 10월인데? 잉?)




요렇게 예쁜 엽서도 한아름 받았습니다! 




달력은 부엌에 걸려서 분위기를 확 바꾸어주었습니다. 꽃과 식물을 이용한 그림들이 굉장히 예쁘고 따뜻해요!  엽서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력을 강추하고 싶습니다. 


평소에 아내가 인터넷으로 뭔가를 주문하고 택배가 오거든요. 그러면 제가 아내에게 무엇을 샀는지 추궁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대가 되었죠.


아내 : "어, 나 아무것도 주문 안했는데, 택배가 왔네?"

나 : "아, 후원해서 달력 온거야. 예쁘지?"

아내 : "얼만데?"

나 : "30,000원"


다행히 반대의 상황에서 아내는 남편의 쇼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주었습니다. :)

그리고 제가 외출하고 돌아온 날 아내가 직접 달력을 부엌에 걸어두었어요! 짜짠.

예뻐요!



따뜻해따뜻해 달력은 텀블벅을 통해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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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따뜻해
글 : 문은지 / 그림 : Peevee
출판사 : 더심플북스 
후원 & 주문 : https://www.tumblbug.com/warm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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