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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03 매일 일기라도 써야 겠다.
2018.06.03 01:31

매일 일기라도 써야 겠다.

스팀잇은 보상이 붙어있어서 뭔가 모르게 부담이 가고... 그냥 가벼운 글들을 못썼던 것 같다.

그냥 쓰자.

페이스북 하듯이, 블로그 하듯이.

가볍든 무겁든 보팅을 하는 건 사람들의 맘이고, 난 그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한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거니까.

오늘은 제주시에 친구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다. 제주에는 육지에 없는 문화가 있는데, 바로 결혼식과 별개로 피로연을 한다. 옛날에는 일주일 동안 결혼식을 했다고 하는데, 요즘은 많이 간소화되어서 결혼식을 하루종일 한다.

친구의 결혼식은 일주일 뒤 육지에서 열리고, 오늘은 결혼 전 피로연이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그냥 손님들이 아무때나 와서 식사를 하고 가면 된다. 특별한 행사나 공연이 있는 건 아니고 손님들에게 식사대접? 하는 개념이다.

서울에서의 보통 결혼식은 30분 단위로 빠르게 진행되는 웨딩홀 결혼식에 뷔페는 앞 전 결혼식 하객과 뒤에 열린 하객들이 뒤섞여서 누가누군지 모르는 식사를 채할것 같이 급하게 하는 느낌이라면...

제주의 결혼은 여유롭다. 아주 천천히 식사해도 괜찮다. 점심먹고, 저녁도 먹고 갈 수 있다.

제주에 살면서 육지의 경조사를 전혀 못챙기고 있었는데, 친구가 제주도분과 결혼을 하게되서 반갑게 축하해줄 수 있었다.

제주시에서 돌아오는 길에 성이시돌 목장에 들러서 사진찍고 놀았다. 그리고 동네에 돌아와서 큼이와 별이에게 쭈쭈바 하나씩 사주고,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돗자리 깔고 큼이와 축구도 하고, 별이는 모래놀이를 했다. 큼이에게 왼발 오른발로 원투 드리블 하는 것을 가르쳐주었는데 곧잘 한다.

그리고 집에 와서 김밥이랑 단팥빵을 사와서 먹었다. 큼별은 피곤해도 밤에 안자려고 최선을 다한다. 겨우겨우 재우고

밤에는 랏도의밴드뮤직이라는 라디오를 듣는다. 이건 언제한번 자세히 글을 써야 겠다.

앞으로는 스팀잇에 먼저 글을 쓰고, 나중에 티스토리 블로그에도 글을 써야 겠다. 그리고 뭔가 전자책으로 만들만한 주제의 글을 꾸준히 연재해보려고 한다.

@kyunga 님의 전자책이 곧 출간된다. 지금 마지막 교정을 보고 있다. 짧지만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잘 팔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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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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