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21 10:05

벌써 그리운 숭실대학교 전경, 아! 졸업이구나!




어제 솔군은 졸업식을 했답니다. (졸업식 사진은 미공개) 학교에 처음 신입생으로 계단을 오르던 때가 엊그저께 같은데, 벌서 졸업입니다. 시간은 정말 빠르네요. ^- ^;; 정말 4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즐거웠던 독문과 사람들과의 1년, 벤처중소기업학과로 전과하고 새로운 공부와 새로운 사람들과 적응기, 미친듯이 빠져있던 농구동아리 생활, 정말 믿음직한 학군단 동기들과의 만남, 연계전공으로 미디어학과에 도전! (정말 몇날몇일을 밤샘을 했던지) , 따뜻한 출판부에서의 근로생활 (납품,납품,납품),  처음에 3명으로 시작했던 독서토론모임 "수다" 덕분에 학교신문에 사진도 실리고 교보문고 책자에도 실리고 케이블티비 방송도 타고, 3개월동안 제임스 영어교실로 열심히 영어공부도 하고, 사랑이 가득한 영어마을 "두나미스"에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낙선 했지만 자취방에 모여 열심히 준비했던 공모전, 급조된 팀으로 2주만에 출전했던 벤처창업경진대회 (아, 정말 그날의 떨림은 잊을 수가 없다.) , 꿈을 함께 이뤄나갈 꿈스케치 멤버들을 만나고 학교 앞에 꿈꾸던 사하라 북카페가 생기고, 마지막으로 Next area 의 멤버가 되어서 매일같이 고민하고...공부했던 기억들,


헉... 쓰다보니까 정말 4년을 알차게 보냈구나...;; 싶습니다. 혼자 밥먹을 때도 있었고,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모르는 공부를 쫓아가느라 눈물 쏟게 힘든적도 있었고, 하고 싶었던 해외봉사활동도 못했지만...
 

기쁠때도 있었고, 슬플때도 있었지만 역시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솔군의 졸업증입니다. (학위증이죠 ^^) 솔군은 중소기업학과를 나왔습니다. 연계전공으로 디지털미디어벤처창업학을 배웠구요. 제가 다닌 벤처중소기업학과를 소개하자면 국내에서 숭실대에 가장 먼저 설립된 벤처중소기업학과입니다. 일반적인 경영학과와 다르게 좀 더 특화된 전공들을 배웁니다. 무엇보다도 "도전정신"을 많이 배웁니다.



오늘은 졸업을 기념해서 솔군이 다닌 숭실대학교의 모습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실은 예전에 사진전에 내려고 찍은 사진들인데 똑딱이 사진은 안받아준다고해서 간직했던 사진들 입니다. ㅠㅠ ㅋㅋ)





마치 컨셉사진처럼 찍힌 이 사진은 도서관 뒤편의 모습이랍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급하게 셔터를 눌렀는데, 왠지 공부하는 대학생의 이미지가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 사진 속 인물들은 다 모르는 사람입니다. -_ -;; 교묘하게 얼굴들이 안보이죠?ㅋㅋ)






하얀 꽃나무 아래 가부좌를 틀고 책을 읽는 학생의 모습. 무슨 책을 읽고 있을까요? ^- ^







하얀 꽃나무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눈부신 햇살에 잠들고 싶습니다.









우연찮게 잘 어울리는 나무의 휘어진 모습과 춤추는 동상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저 동상은 손으로 돌리면 빙글빙글 돌아가서 매일 아침 볼때마다 위치가 달라져 있답니다. ^^;








숭실대학교의 전경을 한분에 볼 수 있는 사진입니다. (제가 이 사진을 찍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옥상에 계단을 타고 올라가고, 옥상위에 난간 위로 올라가서 겨우 찍은 사진입니다. ^^;;) 정면에 보이는 건물이 중앙도서관이구요, 그 아래는 교직원식당과 매점, 또 그 아래는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건물은 삼각뿔이라고 부르는 컴퓨터&프린터실입니다. 왼쪽에는 또 쭈욱 인문대 강의실, 종합강의실, 대학원 건물들이 있습니다.









숭실대에는 원형분수가 아주 예쁩니다. 밤에는 조명도 살포시 켜주는데 아주 그냥 그림이 끝내줍니다. 그래서 종종 방송촬영도 오고, 동네주민들의 마실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답니다. 쉬는 시간에 분수로 가면 꼭 귀여운 아가를 데리고 나오신 엄마들이 계시답니다. ^^









숭실대에는 요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논 곳이 많답니다. 가끔 날씨 좋을때는 교수님이 밖에 나가서 수업하자고 하시고 저 공원에 둘러앉아서 수업도 합니다. (대박이죠? )









작년에 만들어지자 마자 숭실대의 명물장소로 손꼽히는 조만식기념관 계단입니다. 쉬는 시간만 되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꽉 찹니다~ 자세히 보시면 그늘 진 곳에는 사람들이 있고, 햇빛이 비치는 곳에는 사람들이 없네요. ㅋㅋ








비오는 날의 모습입니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계단길입니다. 저 높이 솟은 건물은 형남공학관입니다. 사진에는 안찍혔지만 왼쪽으로는 경상대 건물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안익태기념관(음대?) 가 있습니다. 이 계단길은 참 예쁘긴 한데... 아침에 지각할 때 올라가며 정말 죽음입니다. ㅋㅋ  저 계단의 중간에는 황소바람구간이 있는데, 회오리바람이 연중 24시 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숭실대의 명물인 백마상의 뒷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앞모습을 찍을 때 뒷모습을 찍어주는 센스!)
이렇게 중간이 갈라진 이유는 일제강점기때 폐교됬던 숭실대의 단절의 기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숭실대학교에는 운동장 주변을 이렇게 예쁜 테라스가 둘러싸고 있습니다. 테라스 위로는 나무가지와 나뭇잎들이 가득 차있어서 햇빛을 막아주고, 봄에는 벚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펼쳐집니다. 그래서 숭실인들은 벚꽃놀이를 학교로 갑니다. 한솥도시락 하나 사들고 테라스에 앉아 먹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비내린 테라스의 모습이 싱그러워서 여러장 담았네요 ^^









점심시간에는 꽉차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이곳은 조만식기념관 계단에서 창문을 찍은 모습입니다.  통유리로 지은 건물이 많아서 굉장히 시원하고 넓은 느낌을 줍니다. 





 




아까 봤던 계단 모습~!



















똑같아 보이던 모습도 집중해서 들여다보면 새로운 면이 보입니다.








베어드홀, 본관, 자연대 등등으로 불리는 건물입니다. 열심히 창문?거울? 을 닦고 계시는 모습이 감사해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우리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하시는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우리를 가르치시는 교수님뿐만 아니라 우리가 모르고 버린 쓰레기들을 치우기 위해서 고생하시는 청소부 아주머니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서 순찰을 도시는 경비아저씨들,  학교에는 알게 모르게 학생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진리와 봉사를 추구하는 대학생이라면!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남의 물건은 손대지 않기! (전공공부보다 이걸 먼저 가르쳐야 겠다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었던지)




아, 벌써부터 학교가 그리워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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