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5 00:07

[서평]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퍼엉 작가님은 그라폴리오라는 서비스에서 그림을 보면서 따뜻한 그림체에 반해서 좋아했었다. 뉴욕 어딘가인듯한 벽돌 건물에 다정한 연인의 일상을 주로 그리시는데,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만점인 작가님이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퍼엉작가님이 그라폴리오에서 연재했던 그림들을 모아서 출간한 책이다. 일러스트 그림 한장과 그림 상황을 알려줄 대사가 들어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들도 정말 좋지만 책 앞머리에 들어간 저자의 말이 정말 좋다. 그림을 좋아해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지만 열심히 일만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하고 싶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하루에 한장씩 그렸던 것이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우리도 그저 열심히만 일하며 삶을 낭비하면 안된다. 하루에 단 한장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것이 퍼엉작가님 처럼 건축물과 사람들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무엇일 수도 있다. 난 매일매일 글을 쓴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연인의 일상을 보는 느낌의 그림들인데,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드는 시리즈이다. 뉴욕 어딘가에서 동거하는 연인이랄까?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알콩달콩한 모습과 굉장히 아름다우면서도 비싸보이는 건물의 그림이 사람들의 환상을 대리만족해준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 연애하고 싶다.

아, 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


이런 느낌이 든달까? 


정말 따뜻하고 예쁜 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주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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