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2 23:58

3만엔 비즈니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파주키친과 여러 곳에서 추천받았던 책 3만엔 비즈니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 욕심을 버리고 지구환경을 지키면서 이웃과 상생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시골로 가자는 철학도 담겨있고, 일전에 읽었던 농촌의 역습도 그렇고 일본은 시골을 지향하는 모양이다. 아마 우리나라의 십년 후도 젊은 사람들이 시골을 지향하지 않을까? 벌써 조금씩 시골로 이주하는 청년들이 생기고 있다.


책의 초반부는 3만엔 비즈니스의 철학과 동기를 소개하고 책 전체적으로는 3만엔 비지니스의 사례와 아이디어들이 나온다. 철학이야 당연히 좋고, 공감하는 바이지만 기대감을 많이 갖고 읽었던터라 평범한 사례들과 아무나 따라하기 힘든 심플한 아이디어들은 난감했다. 천연효모로 만든 빵집을 하는 부부사례라든지, 저자의 비전력공방에서 만든 게스트하우스라든지......책 뒷부분으로 갈 수록 책을 쉽게 쓰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밥아저씨가 그림을 쓱쓱 그리고 참쉽죠? 하는 느낌. 


그리고 3만엔 비즈니스의 중요한 포인트로 임대료가 없는 가게나 땅을 빌려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실정에는 안맞는 것 같다. 일본은 땅이 넓고 부동산 폭락을 이미 겪어서 가능한 것 같다. 


농촌 비지니스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나 사례는 농촌의 역습을 읽는 것이 훨씬 좋겠다. 아마 난 책 읽는 순서가 잘못된 것 같다. 3만엔 비즈니스 적게 일하고 더 행복하기를 먼저 읽고 농촌의 역습을 읽었어야 하는데. 다른분들은 3만엔을 입문서적으로 읽고 심화편으로 농촌의 역습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www.invention.co.jp/

책속에 나오는 후지무라 박사님의 비전력공방 사이트~! 어찌 우리나라에서는 책의 저자보다는 이리조즈 핸드로스터기를 발명한 커피장인으로 더 유명하신 것 같다. 그런데 사이트에 가보니 이리조즈 핸드로스터기가 전면에 나오고 있고...책에서 도구는 싸게 판매해야 한다고 하신 것과 달리... 이리조즈 핸드로스터기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ㅠㅠ 하지만 나는 바로 구매. +_+ 


책에서는 한달에 이틀만 일하고 나머지 28일은 가족, 친구와 시간을 보내고 자급자족하는 삶을 추구하자고 말하는데...어쩌면 이 방법은 '젊을 때 바짝 일해서 스타트업 대박나서 일찍 은퇴하자' 만큼 어려운 일 같다. 난 이 두가지 극단적인 노선의 중간쯤이 적합한 것 같다.  


책속에서

자급률을 높이고 싶은 사람에게 1.도구 2.재료 3.노하우 4.동료 5.계기 를 묶어서 5종세트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만들기보다 돈으로 사들이기' 버릇은 중독에 가깝습니다. 지난 50년 동안의 고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생겨난 습관입니다. 현대인들은 자기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집짓기는 쉽습니다. 시간, 체력, 동료가 있으면 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몇천년동안 그렇게 집을 지어왔습니다. 










신고
Trackback : 0 Comment :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