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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2 [흑백사진] 내 기억 속의 대학, 내 추억 속의 대학.
2011.02.02 19:08

[흑백사진] 내 기억 속의 대학, 내 추억 속의 대학.



나에게 대학교라는 이름은 참 그리운 곳이다. 물론 그동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등 많은 학교들을 거쳐왔지만, 많은 친구들을 사귀어 왔지만 대학교만이 유일하게 내가 선택하고, 동네친구들이 아닌 나와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던 곳이기 때문이다. "꿈", "사람" 이 두가지가 대학교에 대한 기억을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러한 대학교에 대한 추억은 대학교 건물이라는 형체에 덧씌워진다. 함께 공부했던 건물, 혹은 만나기로 약속하던 장소 등등, 대학교 건물은 그저 공간으로써의 건축물이 아니라. 어떠한 상징을 가진다.  





숭실대학교의 정문은 굉장히 특이하다. 여타 대학교들이 커다란 문 혹은 고딕적인 건축양식의 문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면 숭실대학교의 정문은 어떤 미래적인 게이트를 들어오는 기분이 든다.






어찌 보면 버스터미널의 입구같기도 하다 ^^; 가까이에서 보면 시멘트 그대로 도색이나 마감처리를 하지 않은 형질이 투박해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심플한 느낌이든다.








입구 오른쪽에 있는 안익태 기념관은 콘서바토리엄 학부의 건물답게 방음처리를 한것이 눈에 띈다. 나무를 덧대어 전혀 음악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정도 음악소리가 새어나가게 해서 학교 전체에 음악 소리가 흐르게 된다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도 든다. 하지만 여러학생들과 수업들이 겹치게 되서 방음이 안됬다면 엄청 시끄러울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






안익태기념관 역시 굉장히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밖으로 나있는 계단이 마치 가건물 계단처럼 위태위태 하지만
비상계단용으로 오히려 안전을 위해 만들어 놓은 계단이다. 학생들의 원할한 이동을 위해 건물 내부에도 계단이 있고, 외부에도 계단이 있다.





도서관 에서 학교 중앙을 바라본 모습, 우리학교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한눈에 다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중앙분수는 봄철이면 아름다운 꽃들이, 여름에는 시원한 분수 물줄기가 솟아오른다.






산책중에 시원한 음료수 한잔. 졸업한 이후에 찾은 학교는 이제 더이상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아직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난 너희들이 참 부럽다고, 즐거운 대학시절을 보내라고"






청소용역직이 논란인 가운데 숭실대학교도 청소용역을 맡긴다. 그리고 경비직원들도 용역을 사용한다. 출판부근로를 하면서 아침이면 자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와 마주치곤 했는데. 많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경비하시는분하고도 조금 친해졌었는데. 다들 참 많이 힘들게 생활하시고 계셨다. 부디 우리 어머니, 아버지 뻘의 그분들이 대접받으면서 일하면 좋겠다.







중앙도서관 옆에 보이는 웨스턴민스터홀. 대학원생들의 강의실이 있다. 옆면이 전체 유리로 되있어서 굉장히 시원해보인다. 새로 지어진 건물 대부분이 옆면을 통유리로 사용하던데 보기에는 좋지만 나중에 안전쪽으로는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지진이나 혹은 어떤 이유로 유리가 깨지면 아래 있던 사람들에게 굉장히 위험하지 않을까? 당연히 다른 재료보다 유리가 약할 테니.. 잘깨지기도 할테고..^^; 



숭실대학교에 오고 제일 처음 보이는 이 삼각뿔에 정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이 곳은 바로 무료 이용 PC 실이다. 어느 회사에선가 지원해주어서 만들어진 곳인데. 이제는 컴퓨터 기종도 많이 낡고, 새로 생긴 네이버PC카페에 완전 밀리고 있다. 그래도 항상 사람들은 만원사례 ^^;






건물 하나하나 일관성은 있진 않지만 ^^;;; 뭐랄까 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모든 건축물을 한 사람이 다 만들 수 없기에 하나의 통일성은 없지만 그래도 각 건물마다 개성이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어느 건물이 어떤 곳이다 하는 기억이 더 확실히 남으니까. 다 똑같은 네모박스 건물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이제는 다시 돌아갈일 없을 대학교. 언제나 지나고난 후에 아쉬워 하지만 지금 이순간, 내가 있는 자리에서 더 행복하게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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