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9. 23:44

[서평]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해피어"





인생에 주어진 의무는
다른 아무것도 없다네.
그저 행복하라는 한 가지 의무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지.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멋진 시로 시작되는 책 "해피어" 는 정말 최고의 책이였다. 행복에 관한 분류를 잘 해준 책이다.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은 내가 입에 달고 다녔던 질문이다. 그래서 성공한 분들은 만났을때 꼭 물어보는 질문이 "그래서 지금 행복하신가요?" 이다. (물론 이렇게 직설적으로 묻진 못하고,  달과 6펜스에 나왔던 봉사하며 행복해하는 의사와 성공해서 행복해하는 의사 이야기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물어본다.)


둘 중 무엇이 행복일까요? 라는 질문에 돌아왔던 대답은 매번 같았다. 

" 둘 다 행복하지요 ^^"   


그렇다. 행복의 기준이란 것은 자기에게 있으니까. 내 행복과 너의 행복은 같지 않다. 그래도 적어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행복이라는 가치는 결국 한 점으로 모인다고 생각한다. "해피어" 에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4가지의 유형으로 설명해준다.



행복을 추구하는 4가지 유형

성취주의자
허무주의자
쾌락주의자
행복주의자

   
성취주의자 - 성취주의자는 미래의 성공이나 행복을 위해서 지금의 나를 혹독하게 수련하는 사람들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사람들이다. 일면 이런 사람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현재를 포기하고 도달한 미래에 장미빛 행복이 기다리고 있진 않다. 

허무주의자 - 이 부류사람들은 보통 미래를 위해 노력하지도, 지금을 마음껏 즐기지도 않는 사람들이다. 그냥 그런대로, 남들이 이끄는대로 적당히 사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삶을 살고 있진 않을까?

쾌락주의자 - 쾌락주의자들은 바로 지금, 현재를 즐기는 사람들이다. 당장은 행복할지 몰라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안하는 이런 부류 사람들은 십중팔구 노년에 고생한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행복주의자 - 과정속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행복이다.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즐기며 성취를 기뻐하는 사람들이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지도 않으며, 현재를 즐기느라 미래를 놓치지도 않는다. 어쩌면 그 사이에서 균형을 가장 잘잡는 사람일런지도 모르겠다. 그들에게는 "삶" 그자체가 행복이다.



행복주의자가 되기 위한 노력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매 목표 달성후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라.
어떻게 지금, 미래 모두 행복하게 만들지를 생각하라.




책 속 좋은 글귀...


성취주의자는 미래의 노예로 살고, 쾌락주의자는 순간의 노예로 살고, 허무주의자는 과거의 노예로 산다. -62p

- 행복 추구 유형을 가장 쉽게 표현한 글귀이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위해 필요한 수준을 넘어서면 돈은 더 이상 목적이 될 수 없으며 목적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 106p


- 이 글귀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좋겠다. 돈이 목적이 될 수 없다. 대학이 내 꿈이 될 수 없다. 직장이 내 비전이 될 수 없다. 그런 것들은 모두 나의 꿈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 나를 부요케도 마시고, 가난케도 마옵소서. 오직 먹고, 마실 음식과 입을 옷과, 잠잘 집을 주옵소서. 내가 부유하여 오만해질까, 내가 가난하여 해를 끼칠까 두렵사옵니다. "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단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 햄릿의 대사 186p


- 행복과 불행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의 기분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의 환경, 우리가 물려받은 것은 바꿀 수 없지만.(아니 사실 바꿀 수 있다. 이제 성형수술도 일반화 됬는걸)




"우리의 뿌리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못나서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의 뿌리 깊은 두려움은 우리가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우리를 가장 두렵게 하는 것은 우리의 어둠이 아니라 빛이다. 나는 왜 이렇게 눈부시고 매력적이고 유능하고 근사한 걸까? 실제로 당신은 안 그런가?"   - 마리안느 윌리암슨 『사랑의 기적』 중






마지막으로 묻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




해피어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탈 벤 샤하르 (위즈덤하우스, 2007년)
상세보기




'리뷰 >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 한국의 e짠돌이  (1) 2008.12.08
[서평]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2) 2008.12.03
[서평]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해피어"  (7) 2008.11.29
[서평] 갈대상자  (2) 2008.11.29
[서평]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 2008.11.20
[서평] 마이크로트렌드  (4) 2008.11.11
Trackback 0 Comment 7
  1. Favicon of https://ddoza.tistory.com 또자쿨쿨 2008.11.30 07: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몰랐어요~ 솔이님 블로그가 등록되어있었는지.. ㅋㅋ
    반갑습니다~~
    이용안내 꼭 읽어주세요~
    그럼 자주 뵙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2008.11.30 09:16 address edit & del

      아! 이용안내는 어디에!? ^^;
      찾아서 읽도록하겠습니다~~ㅋㅋ

  2. Favicon of https://smnm-34.tistory.com 모리미 2008.12.01 00: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행복?
    거저 한순간이라도 맘 편한거 그거 아닐까요?
    시방 심기가 매우 불편해서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다 둔탁합니다.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8.12.01 16:16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 마음 편하고, 등따시고, 배부른게~ 가장 복인것 같아요!

      모리미님 안좋은 일있으셨나요?

    • Favicon of https://smnm-34.tistory.com 모리미 2008.12.01 17:51 신고 address edit & del

      제사 모셨는데...
      어무이가 감기가 심해서이신지 자꾸 짜증내고
      잔소리 하는 바람에 조기를 요리만 해 놓고
      젯상에 안 올린걸 다 지내고 나서 알았잖아요.
      그래서 언성들이 좀 높았어요. 그 한밤중에...ㅜ.ㅜ

    •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2008.12.02 11:18 address edit & del

      아코,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

      어머니 감기는 나으셨나요?

      가족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면서도 서로 다투게되네요..^^;;

  3. ㅇㅁㅎ 2014.03.27 23:16 address edit & del reply

    행복에 관한 글을 뒤적이다가 좋은 서평에 댓글 남겨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