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0 02:07

김네몽's 그림일기 + 사랑中






"김네몽's 그림일기2 + 사랑中" 은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려냈던 그림들은 책으로 펼친 것이다. 나는 이미 김네몽 웹툰을 즐겨찾기 해놓고 자주 보곤 했었다. 얼굴이 사라진 그림체도 귀엽고, 산상님과 김네몽님이 티격태격 사랑싸움을 그려내는 것도 재미있다.


"김네몽's 그림일기2 + 사랑中" 은 네몽님의 일상을 그린 "김네몽's 그림일기2" 와 사랑에 관한 상담같은 이야기를 그린 "사랑中"  두권으로 이뤄져 있다. 신기하게도 두권의 책을 앞뒤로 거꾸로 붙여놓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중간에 다시 책을 뒤집어서 거꾸로 읽어내려가야 한다. 나는 어리버리하면서도 귀여운 "김네몽's 그림일기2" 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연애초기의 맞딱뜨렸던 문제들과 오랜 연애에도 불구하고 생기는 많은 연인들의 오해와 차이를 이야기하는 "사랑中" 이 정말로 재미있고 공감이 갔다. 

여자와 남자, 서로간의 너무도 몰라서 생겼던 오해와 싸움들을 정말 콕콕 찝어서 이야기 해주고 마지막에는 어떻게 풀어나가면 좋을지 이야기 해준다. 만약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다면 그렇게 많은 시간을 싸우느라 허비하진 않았을 것이다. 많은 연애초기의 연인들과 서로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연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사랑한다고 해서 사람이 확 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변하게 하려고 하면 안된다. 나와 다른 그 차이점마저도 끌어안아주고 사랑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사랑하는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변해갈 것이다. 그 조그마한 변화에 감사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사랑은, 상대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모두가 알고 있을 만한 사람의 명언들을 자연스럽게, 우리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낸 작가의 솜씨가 대단하다. "더 지혜롭게 사랑하고픈 당신이라면" 이라는 책 표지의 글귀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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