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4 21:40

[묵상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창세기 15:5, 개역개정]

5 주님께서 아브람을 데리고 바깥으로 나가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그리고는 주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자손이 저 별처럼 많아질 것이다." [창세기 15:5, 새번역]

5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라. 셀 수 있으면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들도 저 별들처럼 많아지게 될 것이다." [창세기 15:5, 쉬운성경]

5 그리고는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시어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 보아라.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이 저렇게 많이 불어날 것이다." [창세기 15:5, 공동번역]

5 And he brought him forth abroad, and said, Look now toward heaven, and tell the stars, if thou be able to number them: and he said unto him, So shall thy seed be. [Genesis 15:5, KJV]

5 Then the LORD took Abram outside and said to him, "Look up into the sky and count the stars if you can. That's how many descendants you will have!" [Genesis 15:5, NLT]

5 He took him outside and said, "Look up at the heavens and count the stars -- if indeed you can count them." Then he said to him, "So shall your offspring be." [Genesis 15:5, NIV]

1.하나님의 소통 방법은 '대화'입니다. 말 그대로 소통입니다. 일방적이지 않고 늘 쌍방향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인격으로 만나야 합니다. 만남의 도구는, 예 '말씀'입니다.

2.그런데 그 말씀을 사람들은 경홀히 여깁니다. 도무지 귀를 기울이려 들지 않지요. 그리고 들었다고 해도 잘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의 아브람도 비슷한 모습입니다.

3.하나님은아브람에게 계속해서 자손에 관한 약속을 주십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그 말씀을 듣기는 듣지만 그리 굳은 신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십니다.

4."여호와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아브람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창세기 15:1). 아브람의 대답은 어떻습니까?

5.아브람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 하나이까 나는 자식이 없사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니이다"(창세기 15:2).

6.이 태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방패요 큰 상급이라고 하시지만 지금 내 상황이 뭐가 달라졌느냐는 비아냥인 것이지요.

7.하나님을 믿고 그렇게 열심히 한 해를 살았는데 내가 꿈꾸고 바라던 일은 하나도 나아진 것이 없으니 하나님을 믿어야 좋을지 믿지 말아야 좋을지 도무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8.아브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 수도 있는 듯 보입니다. 자신은 이미 늙어가고 자식은 생길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종에게라도 재산을 상속해야 하겠다는 자포자기의 심정이지요.

9.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에 대한 태도입니다. '엘리에셀'이라고 하는 아브람의 종은 그 이름을 번역하면 '나를 도우시는 나의 하나님'이라는 뜻이 됩니다.

10.이 말은 아브람이 자기 종을 부를 때마다 "나를 도우시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불렀다는 말입니다. 즉 '나를 도우시는 나의 하나님'을 종으로 부리고 살았다는 말이 되는 겁니다.

11.마치 자기 집 강아지 이름을 상관 이름으로 지어 놓고 불러대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아브람이 대단해 보이지만 그의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는 아직 거기까지가 다였습니다.

12.아브람은 단지 하나님이 자기 필요를 채우시는 분, 자기 말을 듣고 실현해 주는 분에 불과했을 뿐 아직 하나님을 자기가 섬겨야 하고 따라야 할 분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13.하나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한 늘 불만입니다. 하나님을 그렇게 부르는데도(종의 이름으로 지어 놓았으면서) 왜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느냐고 볼멘 소리를 해 댑니다.

14.내 사업을 위해, 내 자녀를 위해, 내 소유를 위해 하나님께 그렇게 매달렸는데 하나님이 해 준 것이 뭐가 있습니까 하는 사람은 지금 아브람처럼 하나님을 대하는 것입니다.

15.하나님은 우리의 종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심부름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자요 온 역사를 섭리하시는 분, 온 세상 만물의 통치자 이십니다. 할렐루야!

16.오히려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과 지위는 하나님의 섭리를 위해 이렇게도 저렇게도 사용할 수 있는 처분 가능한 것입니다.

17.아브람은 하나님이 별을 보여 주실 때 비로소 이것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울 데리고 밖으로 나가 별을 보여 주신 것은 단순히 아브람의 자손이 그렇게 많아지리란 단순 비교를 하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18.그 수많은 별들을 말씀 하나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늘의 별을 보면, 우주를 들여다보면 우리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 알게 됩니다.

19.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우주의 침묵이 나를 두렵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많은 별들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이면 반드시 이루어지지 않겠습니까?

20.이 믿음입니다. 우리의 시간표와 우리의 계획과 우리의 욕심대로가 아니면 하나님께 불평하고 삿대질 하는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돌보시는 우주는 넓다는 믿음입니다.

21.세상을 살면서 내 뜻대로 된 것도 있고, 아직 과정 중에 있는 것도 있고, 또 포기해야 될 일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신앙, 약속에 대한 믿음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22.저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내게 가장 좋은 시간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당신의 일을 이루실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루를 맞이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화이팅!! 사랑해요~~

- 김은수 담임목사(물댄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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