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5 14:47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고 왔습니다!!




 
브래드피트주연의 판타지멜로영화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를 보고 왔습니다! ^^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아라레양과 함께 서울극장에서 룰루랄라~ 영화감상을 했지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줄이 길게 서있더라구요~!헉!  블로거 시사회라서 아는 사람 만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블로그스피어의 원더걸스 에코님을 만났지요~(요거 비밀이려나~? ㅋㅋ)


시사회장 앞에 붙어있던 영화포스터 !  피트형의 늙으신 모습...ㅠ_ ㅠ 역시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말 영화 내용 처럼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젊어질테니까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기본정보    판타지,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미국  166분 
감독          데이빗 핀처
출연          브래드 피트(벤자민 버튼), 케이트 블랑쉐(데이시), 줄리아 오몬드(캐롤라인)
등급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benjamin2009.co.kr/
                http://www.benjaminbutton.com/





                  이미 시사회장 줄이 길게 늘어서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다 블로거! 두둥!





        
                점점 저희 차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좀만 참자~ 좀만 참자~~



드디어 영화 시작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맨 구석자리에 앉았습니다~ ㅠ 그래도 영화는 잘보이더라구요~^^ 객석을 가득 메운 블로거들~ㅋㅋ

영화는 병실에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딸이 옛날 일기를 들려주는 것을 시작됩니다. 할머니 일기 속에는 놀랍게도 신기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벤자민 버튼이라는 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 외모가 태어날 때 부터 노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영화는 노인으로 태어난 벤자민 버튼이 자라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젊어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한번에 말해주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늙은 노인으로 태어난 벤자민과 그런 벤자민과 사랑에 빠진 데이시의 첫 만남.  겉모습의 나이는 다르지만 그 안에 담겨진 영혼의 나이는 똑같은 벤자민과 데이시.






벤자민 버튼은 젊어지고, 데이시는 나이가 들어서 서로 비슷한 나이가 되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



영화 이야기는 너무 자세히 하면 스포일러가 되니까 ^^ 여기까지만!  (완전 조금 말했네요 ㅋㅋㅋ)

*이제부터 아래 나오는 내용은 영화 보실 분들은 보지 마세요~ ^^




영화 속 명대사

영화 속에 나온 명대사들입니다~ ^^ 제가 생각할 때 말이죠.



   "내가 주름살이 쭈글쭈글해져도 사랑해줄꺼야?"

   "내가 여드름이나도 사랑해줄꺼야?"


벤자민과 데이시가 사랑에 빠지고 벤자민이 점점 젊어지는 것을 알게되고 나서 하는 대화
데이시가 자신이 늙어도 사랑해 줄 것인지 물어보니까 벤자민이 재치 넘치는 대답을 한다. ^^







"지금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


힘든 순간들을 지나고 벤자민과 데이시가 행복한 나날을 보낼 때. 데이시의 발레학교에서 거울을 보면서 벤자민이 하는 말.



"모든 사람들의 과정은 달라도 삶의 종착역은 같단다" 

쿼니가 자신은 남과 다른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벤자민에게 해주는 이야기. 누구든지 죽음 앞에서는 평등해지니까. 문득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 떠오른다.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로봇 앤드류는 법원에 인간으로 인정해주길 소원하고 재판을 받는다. 그런데 판사가 이런 말을 하면서 기각을 한다.

"영원히 사는 로봇은 있어도, 영원히 사는 인간은 없다."

만약에 로봇인 앤드류를 인간으로 인정하면 많은 진짜 인간들이 불사신인 인간을 질투해서 견디지 못할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결국 앤드류는 실망한채 법원을 나온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유명한 사람이든 결국 죽음이라는 심판대앞에서는 다 똑같은 죄인일 뿐이다...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장 많이 나왔던 것 같은 명언이다. 우리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오직 하나님만이 아신다. 좌절하지 말자. 내일일은 모르는 거니까^^




"굿 나잇, 벤자민"

"굿 나잇, 데이시"


마지막 명대사는 "굿 나잇, 벤자민"   예전에도 짐캐리가 출연했던 트루먼 쇼에서 "굿 모닝, 굿 애프터눈, 굿 나잇" 이라는 인사를 했던게 인상깊었는데. 이번에도 "굿 나잇" 이라는 인사가 기억이 남는다. 마치 영화배우가 나에게 인사를 건넨다는 느낌이 든다. 관객들은 영화속에 감정이입을 하는데 이렇게 짧은 대사는 관객들에게 더 잘 전달 되는 것 같다.

정말 잘만들어진 영화이다!

한가지 단점은 영화가 너무 길다는 것입니다. ㅠ_ ㅠ







비하인드 스토리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는 영화 뒷이야기!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더라구요 ^^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한번 풀어가 보려고 합니다~.


1. 원작 소설이 있다!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F.스콧 피츠제럴드 저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는 F.스콧 피츠제럴드 작가가 쓴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이라는 원작소설로 만들어진 영화랍니다. ^^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한 권의 책을 읽는 기분이 들었군요.




2009년 최고의 화제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원작소설,

데이비드 핀처 감독과 브래드 피트가 선택한 '흥미로운'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피츠제럴드가 마크 트웨인의 한 마디 말에 영감을 받아 써내려 간, 벤자민 씨의 일생은 독자들을 킥킥 웃게 만드는 상황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그 이면에 숨겨진 나이듦과 인생에 관한 통찰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오랫동안 이 책을 기억하게 할 것이다. 과연 벤자민 씨는 어떤 흥미로운 사건에 휘말린 걸까?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은 『재즈시대 이야기(Tales of the Jazz Age)』라는 단편집에 수록된 이야기로 당시의 허무적인 사회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기발한 상상력과 독자의 폐부를 찌르는 블랙코미디로 ‘나이듦’과 그에 따른 관계의 변화라는 보편적인 진실 또한 전달하고 있다. 이번에 인간희극에서 출간된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은 데이비드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제작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소설이며 작품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친절한 각주가 포함된 번역작품은 물론, 거꾸로 뒤집으면 영어원문도 읽을 수 있는 리버스북 시리즈(Reverse Book Series) 로서, '소설읽기'와 '영어공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여러 인터넷 매체에서 주목 받는 뮤직툰 작가 Oculus의 감각적인 삽화를 수록하여 그 재미가 한층 배가되었다.

킥킥 웃음이 새어나오면서도 마냥 웃을 수 없게 만드는 블랙코미디의 진수! 영화팬들이 기다려 왔던 바로 그 원작소설!
과연 당신이 벤자민 버튼을 잊을 수 있을 것인가?...... 






2. 실제로 있었던 에피소드들 (7번 번개맞은 사람, 동물원에 갖힌 사람)

영화 속에 나오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은 실제로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화 중간 중간에 나와서 "내가 7번 번개 맞은 이야기를 했던가?" 하면서 감초 역할을 하는 할아버지는 실제로 있는 이야기 입니다.

세계에서 벼락을 가장 많이 맞은 사람

로이 슐리번

미국 버지니아주 태생으로 7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살아나서 기네스북에 오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실연을 당한 슬픔으로 자살을 함.

1942년 (엄지 손톱을 잃음)
1969년 (눈썹이 탔음)
1970년 (왼쪽어깨 화상)
1972년 (머리털이 모두 탔음)
1973년 (새로 난 머리털이 다시 타고, 다리에 화상)
1976년 (발목 부상)
1977년 (가슴 부위 화상으로 입원)

1983년에 사랑을 거절당하자 자살.

출처 : <기네스북> 1994년판



벼락을 맞고도 산 사람이... 자살을 하다니....;;  정말 사람 운명은 아무도 모르는 것이네요..;;



두번째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바로 피그미족 아저씨 이야기 입니다. 영화 속에서 벤자민버튼에게 남과 다른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사람이죠. 벤자민을 데리고 세상을 보여줍니다. 동물원에 전시되었던 사람 으로 유명한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뉴스에도 났었고, "오타벵가" 라는 이름으로 책도 출간됬었습니다.

오타 벵가라는 아프리카 콩고의 피그미족 (일명 난장이족) 사람이 1906년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원숭이 우리에 '전시'되게 됬었습니다, 당시 동물원은 다양한 인종을 소개하는 취지로 피그미족 말고도 알래스카인, 인디언, 남미인 등등 여러 인종을 동물원에 전시했었다고 합니다.

벵가는 동물원의 원숭이 우리에서 한동안 오랑우탄, 침팬지들과 함께 먹고 자고 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벵가는 동물원을 떠나 고아원 등을 전전 하고 미국 버지니아주 린티버그의 담배 공장에 취직했으나, 인종차별을 견디지 못해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3.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이 출연했다.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헉헉...영화제목 한번 쓰기 힘드네요..) 에는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이 출연합니다. ^^ I'am sam 에 출연해서 일약 스타가 된 다코타 패닝 다들 기억하시죠? 이제 다코타 패닝의 깜찍함을 대를 이어서 엘르 패닝이 연기합니다. 바로 데이시의 7살 아역 역활로 나온 배우가 엘르 패닝입니다.



 
엘르 패닝의 사진입니다~ 웃는 모습이 참 깜찍하네요! ^^



원조 깜찍이 다코타 패닝의 모습도 빼먹을 수 없지요~? ^^




어릴적 다코타 패닝의 모습입니다~ ^^ (그래도 아이엠 샘 때보다는 자랐을 때 같네요~)

 

 

 



이 사진은 다코타 패닝의 최근 모습이라고 합니다. (헉...완전 다 컸네요!  맨 왼쪽의 선글라스 낀 사람이 다코타 패닝입니다.)






4. 브래드피트의 딸이 출연했다!


다음 비하인드 스토리는 바로! 브래드 피트의 딸이 영화 속에 출연했다는 것입니다!! 요건 뉴스로도 많이 나오고 화제가 됬었는데요 ^^ 바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가 출연했습니다.


                  영화속에서도 브래드피트(벤자민버튼)의 딸로 출연했습니다. ^^




                          멋쟁이 아빠와 예쁜 딸~ ^^ 그 아버지에 그 딸 이네요!




                                    매덕스!!!!!  "나도 영화 출연시켜줘!!!!" 라고 시위 하는 것 같습니다.ㅋㅋ

 



마지막 감상평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이 듭니다.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도 않고, 중간 중간 재미와 감동 게다가 생각할 꺼리까지 주는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 나오듯이 영화가 굉장히 교훈적입니다. 요전에 예스맨도 그렇고 버킷리스트도 그렇고 요즘 헐리우드의 트렌드는 교훈적인 영화인가 봅니다.


                                  [긍정의 힘을 역설 했던 예스맨]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게 했던 버킷리스트]


한편의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원작이 소설이라서 그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불필요한 내용도 들어가서 영화가 길어진 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려면 어쩔 수 없이 영화가 길어져야 하겠죠.. ^^

빠른 전개나 박진감 넘치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하지만 진국 같은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긴 시간 의자에 앉아있어도 괜찮으신 치질무보유자들에게는 최고의 영화가 될 것 같아요! ^^





              데이빗 핀처 감독님~ 좋은 영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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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쓰면 추천도 눌러주던데....
이렇게 쓰면 메인에도 한번씩 뜨던데...





Trackback 5 Comment 17
  1. Favicon of https://paarang.tistory.com ahnjinho 2009.01.15 15: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여기 다녀왔는데요...엄청난 수의 블로거들의 간접오프모임이랄까요..ㅋㅋ

    전 아마 솔님보다 뒤에 있었을 것 같네요.ㅎ~

    •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2009.01.15 16:31 address edit & del

      ㅋㅋㅋ 파아랑님 반갑습니다~ ^^
      다들 닉네임 달고 다니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ㅋㅋ

  2. Favicon of https://detailbox.tistory.com 줌(Zoom) 2009.01.15 16:2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2009.01.15 16:31 address edit & del

      멋진 줌님 감사합니다 ^^

  3. Favicon of https://hobbyhorse.tistory.com 아라레 ♪ 2009.01.15 17: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영화를 다시 한 번 본 듯한 기분이네요.
    솔님의 영화평 잘 봤습니다. ^ ^
    역시!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9.01.15 19:02 신고 address edit & del

      ^^ 히히 이거 쓰느라 고생좀 했어요 ^^;;;

  4. 2009.01.15 17:56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5. Favicon of https://smnm-34.tistory.com 모리미 2009.01.15 18:2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운명을 점처드리죠.
    기대하지 마시오.ㅋㅋ
    그래서 추천은 못해드립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9.01.15 19:03 신고 address edit & del

      헉... ㅠ_ ㅠ 이러시깁니까?

  6. Favicon of https://minhokim1.tistory.com 김민호. 2009.01.15 20: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벤자민버튼 원작소설은 좀 짧던데....;

    •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2009.01.15 21:08 address edit & del

      키아님~ 원작소설 읽으셨군요 ^^

  7. Favicon of https://www.neoearly.net 라디오키즈 2009.01.16 11:0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_- 줄서있는 블로거 중에 제 뒷모습도 보이네요. 훗~~~

    • Favicon of http://solnamu.tistory.com 2009.01.16 11:43 address edit & del

      오오오오오오오옷!!!!! 어디에!!??

      회색 파카입으신 분이신가요!? ㅋㅋㅋ 우앗! 신기해요!

    • 골판지 2009.01.16 17:05 address edit & del

      위에서 2번째 사진이요..ㅎㅎ 모자달린 파카요..ㅎㅎ

  8. Favicon of https://goldsoul.tistory.com GoldSoul 2009.01.17 01:3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원작소설은 생각보다 별로예요. 아. 7번 번개 맞은 사람이랑 동물원에 갖힌 사람, 실제로 있는 얘기군요. 신기해라. :)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9.01.19 10:28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호, 오히려 원작이 더 별로군요 ^^ (원작소설은 안읽어봤는데ㅎㅎ)

      어딘가에 골드소울님이 같이 영화를 봤다는 사실이 더 신기해요 ㅋㅋ

  9. Favicon of http://moneybooker.tistory.com/ 머니부커 2010.03.27 02:34 address edit & del reply

    흠, 티스토리 첫화면이 상당히 좋군용 ㅎ 이런식으로 옛글을 볼 수 있으니 ㅎ, 마지막에 브레드가 아기로 죽을때 왠지 모르게 징하던데 ㅎ 모든 기억을 상실해 가는 모습을 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