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6 17:07

핸드폰을 다운 그레이드 했습니다.


솔군이 장장 5년간 사용하던 휴대폰을 드디어 바꾸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쓰던 핸드폰보다 더 오래된 버전의 핸드폰을 샀습니다. 사실 원래 쓰던 폰을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기어이 고장이 나버려서 ... (핸드폰은 생각보다 튼튼하지 않은 전자제품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운그레이드" 라는 말이 정확하진 않지만 ^^;; 왜 이런 표현을 했는고 하니... 요즘에는 신제품이 눈깜빡하는 새에 계속 출시되고, 기술도 엄청 빠르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발전하고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니 좋긴합니다. 그런데 너무 얼리어답터라는 말로 신제품만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블로거가 이런말 하니 우습네요 -_ -;;)

전 사실 얼리어답터와는 거리가 아주 먼~ 사람입니다. 전 흑백핸드폰이 좋고, 4화음 벨소리를 듣고 신기해 하던 때가 좋았습니다.

지금은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고, mp3도 듣고, TV 도 보고, 심지어 인터넷 까지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핸드폰이랑 그저 "통화하기 위한 움직이는 전화기" 일 뿐입니다. 그런데 기업들은 최신 기종을 출시하면서 예전 버전의 핸드폰들을 생산하지 않고 최신제품으로 다 교체를 해 버립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을 줄여버리는 것이죠 ㅠ_ ㅠ ) 최신기술이 담긴 핸드폰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는 반면 싸고,튼튼하고, 통화잘되는 핸드폰을 원하는 소비자도 있단 말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예전의 흑백폰을 인터넷으로 10만원을 주고 사셨습니다.


앞으로는 011 번호가 사라지고 모든 핸드폰 번호가 010 으로 바뀐다고 하던데 ( <- 이 내용 정말인가요?? 전 정확히 몰라서 ...전 아직 011... 설마 진짜 강제로 010 으로 바꿔야 하는 건가요?)


핸드폰 판매점에 가니 이제 3G 폰이 대세고 2G 폰은 모델이 2개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기업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만들어내는 것을 소비자가 필요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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