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17 11:30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보고 왔습니다.

 

 2년에 한번씩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열립니다. 미디어아트 라는 분야가 생소하실 수도 있게지만 미디어+아트의 결합? 아무튼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발상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전시회라서 매번 빠짐없이 관람을 하고 있습니다. (무료 전시회이기 때문에 빠짐없이 관람했던 것은 맞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미디어아트라는 분야가 다양한 방법(매체)를 통해서 자신의 예술을 펼쳐보일 수가 있는데 해가 갈 수록 점점 "영상" 을 통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작품이 담고 있는 주제도 갈 수록 무거워 지고 있고요.

어렵고 난해해야지만 예술은 아닐텐데. 다음 비엔날레 때는 가족이 함께 볼만한 작품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그래도 "모두 다 잘 될거야" 이겠죠? :)  이번 주제는 spell on you  너에게 주문을 걸어 입니다.

 

 

제가 관심을 갖고 본 작품은 두개 정도 인데요.  먼저 위의 보이시는 사진입니다. 영상 속에서 계속 여러가지 세계모형을 그려냅니다. 책으로서의 세계모형 / 도서관으로서의 세계모형 / 과거 유적으로서의 세계모형 등등 다양한 세계모형을 보여줍니다. 사실 저도 평소에 저렇게 낙서하면서 쓸데없는 공상을 많이 하는데...ㅎ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작가가 있다니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 중 가장 멋지고, 재밌고, 최고인 작품은 틸 노박의 원심력을 이용한 놀이기구 들입니다. 음 이건 동영상을 봐야지 감이 팍 오는데. 직접 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이로드롭이나 자이로스윙의 고차원 단계의 놀이기구를 상상하고 그것을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설계도면까지 정밀하게 그렸습니다. 아무튼 멋짐.

 

 

"보고 있는 것이 실제인지 가짜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의 시각 미디어에 대한 ..."  _ 틸 노박 

 

 

요건 사람의 시각을 따라서 붓이 움직이는 미디어아트인데요. 신기합니다. 해보고 싶었는데 줄이 길어서 포기. ㅎ 

 

 

여긴 각 나라에서 수신된 감정들을 저렇게 시각화 해서 표현하는 전시물인데. 음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 ^^;; 

 

사실 새로운 미디어아트를 보는 것보다 아내랑 나들이를 나간 것이 더 즐거운 일이죠 :)  이번 주말에 날씨 좋으시면 연인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서울시립미술관 나들이 다녀오세요~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

 

덧. 서울시립도서관도 곧 개관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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