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29. 12:56

[서평]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세계종교 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상세보기
이원복 지음 | 두산동아 펴냄
문명 충돌로까지 불리는 현 세계 정세, 각국간 갈등의 근저에 깔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세계 문화의 뿌리인 정신세계를 만화로 알기 쉽게 풀어낸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시리즈 제1권. 고대 이집트와...



"먼나라, 이웃나라"로 유명하신 이원복님의 책입니다. 요즘들어 참 종교적 분쟁을 시끌벅적하죠.(이건 요즘만 그런게 아니라 계속 그래왔지만) 저는 태어나면서 부터 기독교였고, 가치관도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안된다느니,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머릿속에 콕 박혀있죠. 반면에 다른 종교에 대해서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I don't know the first thing about religion.)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지기 십상이고,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종교이야기를 쉽게 잘 풀어놓았습니다. 하지만 철학과를 전공하셔서 그런지 종교적이라기 보다 철학적인 색체가 두드러져서 조금은 껄끄러웠다.(왜냐 나는 기독교인이니까.) 특정 종교를 두둔하거나 폄하하진 않지만 보는 내내.. 저자는 왠지 종교가 없을거란 생각을 했다.

기독교,힌두교,이스람교,유대교,불교,유교 등등 굵직한 종교들의 기원과 서로간의 관계에 대해서 설명해준다.자신의 색체를 살짝 덮입혀서.; 종교가 인간의 무지와 권력층에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식의 논리는 그리 탐탁치 않다. 종교가 만들어 지고 나서 몇몇 사람의 의해서 이용된 것일지도 모르는 이야기인데.

사랑과 자비, 평등을 베풀어야할 종교들이 이해관계에 의해서 서로 전쟁을하고, 이권 다툼에 사용됬다는게 서글프다. 종교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행복" 이 아닐까..?

신의 나라 인간 나라를 읽고 낫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일자무식에서 낫놓고 기역자는 아는 무식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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