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9 12:37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대학로 예술가 !!





저번 주말에 사랑하는 님과 함께 대학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길거리에는 연극과 개콘을 보라는 삐끼들이 점점 더 극성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맛있는 찜닭을 먹고, 연극을 보러 소극장을 찾아 헤메고 있는데. 마로니에 공원 옆쪽에서 한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대학로에는 이미 명물로 알려진 웃음을 주는 아저씨께서 공연을 하고 계셨습니다. 예전에는 기타하나 달랑들고 혼자 공연을 하시더니, 이제는 친구분 한분과 함께 듀엣으로 공연을 하십니다. 위의 사진은 친구분 이랍니다. ^^ 아저씨는 한타임 공연을 끝내시고 옆에서 쉬시는 중입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웃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웃음을 주는 아저씨는 인사동에서도 만났었고, 청계천에서도 만났었고, 대학로에서도 봤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봤습니다. 역시 혼자 일 때보다 둘일때 더 많은 사랑을 받는가 봅니다.





벌써 대학로에 나와서 공연을 한지 10년이 넘었다고 하십니다. 하긴 제가 제일 처음 이 아저씨를 본 것도 엄청 오래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변함없이 공연을 하시는 모습이 멋지십니다. 그리고 변함없는 레파토리까지 ㅋㅋㅋ 어떤 아주머니 한분은 공연을 하나하나 메모까지 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또 아저씨에게 딱 걸려서~ 놀림을 당하시고, 어떤 한 외국인 관객한테는 영어로까지 개그를 하시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날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대학생들이 모여서 등록금 인상 투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웃음꽃이 펼쳐지고 있고, 한 쪽에는 소리질러 투쟁을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추운날씨에 엠프도 없이 육성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시길 !! ^-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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