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3 10:00

어느 주말, 서점과 중고서점 풍경 전격비교!!!!!!!!! 두둥!

 

 

오늘은 어느 주말 방문했던 종로 어디쯤 있는 어느 대형서점과 어느 중고서점의 풍경을 전격비교하는 글을 쓰려고 합니다. 절대로 한가해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출근 30분 일찍했으니까 30분 정도 블로그를 하는 나름 합리적인 업무...


사실 이 글은 한참 전에 쓰려고 했고 사진도 한참 전에 찍은 사진인데 제가 한참 귀차니즘이 많아서...이제야...



일단 여긴 종로 어드메쯤 있는 대형서점 풍경입니다. 사람들이 공장히 많습니다. 그냥 사람 숫자로만 본다면 책 정말 잘팔릴것 같지만, 요즘에는 사람들이 서점에서 구경하고 실제 주문은 인터넷 서점에서 한다고 합니다.


일명 : 쇼루밍족! 

(아 이상한 단어 진짜 잘만들어내요. ㅋㅋ)


 쇼루밍족 :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살펴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을 지칭 


뭐 그렇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오프라인 서점 -> 인터넷 서점 -> 전자책 으로 구매형태가 변화했으니까요. 


10년전에는 초등학교 앞에도 작은 서점이 있었고(불량식품도 함께 파는)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도 문제집과 참고서, 만화책, 소설 들을 파는 서점이 있었고

20분 거리 시내에는 대형서점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가는 길목에 중형서점이 한 3개쯤)


지금 대형서점 자리에는 삐까번쩍하는 나이트클럽이 있습니다. 중형서점 자리에는 노래방이...

(고등학생들도 나이트클럽도 가야하고 노래방도 가야겠죠)


앗. 삼천포로...


아무튼 주말에 종로 어느 서점에 사람은 무지 많습니다.




여긴 종로 어딘가 있는 어느 중고서점!!!! (나는 실명 안밝혔음)

오늘 들어온 책이 2407권 이라고 합니다!!! 두둥!





우와, 중고서점에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구매하는 사람도 엄청 많습니다. 


 

 

자리가 가득찰 정도로 중고서점에는 사람이 진짜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이 중고서점에서 구매되고, 다시 되팔리고 하는 책의 수익은 과연 책을 쓴 저자에게도 돌아갈까요?

책을 만든 출판사에는 돌아갈까요?


책장을 살펴보니 출간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신간들도 정말 많습니다. 새책이나 다름없습니다. 이 책은 아마 중고로 사간 독자가 다 읽고 나면 다시 중고서점에 되팔겠죠? 알라딘 중고서점의 회전율은 엄청 빠른 것 같습니다.


전 헌책방도 좋아합니다. 고구마 헌책방 아시나요? 대학생때 전공서적 구매하려고 고구마 헌책방을 뒤지기도 했고요. 부산여행 갔을때 보수동헌책방 거리를 구경하기도 했고요. 어린시절 동네 헌책방에 책 팔고 엿바꿔먹기도 했습니다. 

헌책방은 예전부터 있었고, 고구마 헌책방도 엄청 대규모로 사업하는데. 왜 알라딘 중고서점만 문제냐고 말하냐? 라고 묻는다면

그리고 이미 책을 구매한 독자(소유권자가) 그 중고시장에 되판다는 것을 뭐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회전율"이 빨라도 너~~~~~~~~~~무 빠른게 문제죠.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진짜 오래된 헌책들을 구매해서 비치하고 판매하면 중고서점이라는 이름이 어울리지 않을까요?

(*현재 알라딘 중고서점은 잘안필릴 것 같은 오래된 도서는 매입하지 않습니다. -0-)




덧.  동네 헌책방 아저씨는 완전 안팔릴 것같은 오래된 책도 100원은 주셨는데. 

덧. 전자책에는 중고책이라는 개념이 없다!!! -ㅁ -    호잇! 그럼 전자책 중고서점 플랫폼을 오픈하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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