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28. 22:34

어린이집 적응기 19

2016. 1. 28(목)
9:10-15:00 / 낮잠 x 간식먹고 하원

*큼이의 어린이집 적응기는
웃으며 인사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쭈욱쭉!


아침식사 후,
등원준비를 하려는데
큼이가 울먹이기 시작합니다.
이유인즉 낮잠을 자기 싫답니다.

오늘 낮잠을 안자고 집에 온
큼이에게서 들은 바로는
친구들은 자고 큼이 혼자서 놀았다고 하네요.

그래도 잠든 친구들이 깰까봐
조용히 흐느끼며 누워있었다는데...
이거야 원-
순간 아이가 이렇게까지 싫어하는데
낮잠을 꼭 재워야할까?
싶은 마음이 훅 들어오네요.
하루 평균수면시간을 맞추기 위해
낮잠을 억지로 재워야하는건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테니까요.

어린이집 가기 싫어가 아닌,
잠자기 싫다며 울던 큼이를 등원시키고
설거지, 반찬만들기, 냉장고 청소,
둘째 출산준비, 집안 청소 등등을 하니
금새 점심시간.
점심먹고 한숨 돌리니 큼이를
데리러 가야하는 시간이 되었더라구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던지~


큼이는 낮잠도 안자고 놀다와서 그런지
지친기색이 역력했어요.
엄마 눈에만 그리 보이는걸지도 ㅠㅠ

밤에 잘 때도 즐겁게 자던 아이가
불을 끄니 엉엉 울고
같이 누워서도 슬프다며 흐느끼다
토닥토닥해주니 지쳐 잠들었네요.

휴우.
아침부터 종일 겨울비가 내려서
기분도 몸도 다운되던 하루였어요.

분명히 다 지나갈 일인걸 알지만
지금 이 순간엔 어찌해야할지 몰라
마음이 쓰이는 밤이네요.
내일도 또 울텐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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