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7. 00:13

어린이집 적응기 3

어제 초저녁잠을 자기 시작해서
아침까지 꿀잠 잔 큼이

중간중간 뒤척이긴했으나
무려 14시간이나 자버린거 있죠;;;;
(5일 오후 5시~6일 오전 7시 반까지)
진짜 대단 엄지척

오늘은,
아침 9:30-11:45
점심먹고 귀가를 하는 쾌거를 이뤘답니다.

잠을 잘 자서인지
옷입을 때도 힘들이지 않고
서로 기분좋게 등원준비를 마쳤어요.



저는 오늘도 30분간 같이 예배 드리고
큼이와 선생님께 인사를 하곤 나왔지요.
여전히 쿨한 큼이
엄마의 가는 뒷모습을 바라보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리미리 이야기를 해 준 덕에
엄마와 헤어지고 밥을 먹고 집에온다가
머릿속에 공식화 되어 자리잡은 듯하더라고요

오늘은- 큼이 맡기고 나오면서
남편과 이마트 장보기!


믿을 수 없는 우리의 스케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밥을 먹고 올 것인가 말 것인가
장을 보고 집에와서 연락을 기다리는데
왠열?!

밥 잘먹고 잘 놀았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메 기특한 큼이



남편이랑 같이 가서 픽업!
큼이도 만족한 표정-

점심은 볶음밥이었는데
먹고 더 달라고 말해서 더 먹고
집에선 입에도 안대던
계란장조림 반찬을 먹었다는 큼이
내가 알던 큼이 맞니...?

교실에선 가방메고
어디가자~ 놀이를 했는데
보통 "학교요~" "집이요~" 를 말하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하와이"
라고 말하는 패기 넘치는 큼이

담임 선생님도 잘못 들으신 줄 알고
내게 재차 물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와이 간 적이 있느냐고 ㅋㅋㅋㅋㅋ
그럴리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원 셋째날도 멋지게 썩세스!

허나 함정은 오후부터 시작되었어요.
전날 딥슬립을 한 큼이는
낮잠도 안자고.............
(재우려고 눈감고 있었더니
꺼이꺼이 울면서 눈을 뜨라고 하지를 않나,)

밤 9시에 자려고 누워서 11시까지
심히 뒤척이며 잠을 못 자고
제 귀만 찾으며 코를 먹고..........

하아....
저는 어제부터 설사와 배뭉침에 시달리고,
ㅠㅠㅠㅠㅠ
드디어 큼이를 재우니
제 잠이 달아나버리고.....

힝-
아침부터 느낌 좋은 하루다 싶었는데
마무리가 씁쓸하네요잉

내일은 웃는 얼굴로 큼이와
마주할 수 있기를.

잘자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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