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2. 16:25

어린이집 적응기 7

​​2016. 1. 12(화)

9:30~10:30
내내 같이 있다가 귀가조치
두둥-

큼이에게도 엄마에게도
언젠가 서로에게 프리한 날이 오긴 오겠죠??

지난 주는 정말 겪어놓고도
믿기지 않는, 믿을 수 없던 날들이었더랬어요.
이번 주에 비하면 말이죠.

주말에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게냐?!

어제부터 우리 큼이가 달라졌어요...........
어린이집 가기를 거부하는 건 아닌데
엄마랑 떨어지기를 싫어하는 겁니다;;;

담임 선생님이 예상하신대로
반 친구들이 다 모이면
아이의 심리가 변할 수도 있으니
잘 적응하는 것처럼 보여도
유심히 지켜봐야한다셨거든요.

아.니.나.다.를.까.

3년 가까이 엄마랑 맨투맨으로만 지냈던 큼이
여러 친구들, 형,누나들이 있는 자리에선
꿀먹은 벙어리에다
얼음!이 되어버리네요.

물론 시간이 해결해줄 것을 알기에
기다려주겠노라 다짐해보지만
요즘 저도 육아헬에 다시 빠진 것 같아서
정신을 놓고 지내기 일쑤거든요;;;
제 맘이 제 맘이 아녜요 ㅠㅠㅠㅠㅠ

오늘은 놀랍게도 엄마랑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내내 같이 붙어있다가 집에 돌아왔어요.
엄마가도 되냐는 질문엔
머리칼이 휘날리도록 끄덕이더니ㅠㅠㅠ
뭐냐, 너의 마음!

집에와서 지친 마음 달랠길 없어
큼이랑 한바탕하고(일방적인 저의....)
침대에 누워있었더니
혼자 놀다가 제 옆에와서 착- 누워서
낮잠 중이네요.

자는 모습보면 또 짠하고
눈 뜨고 엄마한테 대드는거보면 욱하고-

쳇바퀴같은 육아의 하루하루는
해가 바뀌어도 변함없는가봅니다 ㅠㅠㅠ

큼이자는동안 에너지 충전하고
일어나거들랑 많이많이 안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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