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9 14:16

어머님의 팥칼국수

​오늘 점심엔
시어머니께서 저희집에 들러주셨어요.
시내 병원에 들르실 겸,
저희집까지 놀러오셨어요.
아무래도 큼이가 많이 보고 싶으셨나봅니다.

저희가 자주 찾아 뵀어야 했는데
날도 춥고, 큼이도 아팠고,
거리도 제법 멀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집에서 꼼작도 하질 않았어요.
으허허헝
불효부는 웁니다 ㅠㅠㅠ 꺼이꺼이꺽꺽

그냥 오셔도 되는데
어머님의 전매특허
팥칼국수 재료를 가지고 오셨더라구요.
큼이가 좋아하는 귤이랑 사과도 한 봉지 가득요.

짜잔!



어찌나 맛있던지
뜨거웠지만 단숨에 후후 불어
한 그릇을 뚝딱! 비웠어요.
큼이도 밥을 말아 국수 몇가닥과 함께 줬더니
맛있게도 잘 먹더라구요.

어머님의 팥칼국수 한 그릇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한 오후를 보낼 것 같습니다 :)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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