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19 08:00

[영화리뷰] "두레소리" 아름다운 우리소리를 들려주는 영화!

 

 영화<두레소리>를 보고 왔습니다. 두레소리는 국악을 전공하는 국립예술고등학교의 합창부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실화라는 거죠) 어쩌면 말썽꾸러기 학생들이 합창을 통해서 하나가 된다. 는 식의 전개는 이제 진부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영화가 이전에 많이 있었거든요. 유명한 시스터액트도 있고 국내영화로는 짱이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두레소리>는 어떤 반전이나 재미보다는 진솔한 감동이 있습니다. 두레소리에 출연한 배우들은 모두가 실제 국립예술고등학교 학생들입니다. 연기자가 아닌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연기를 해서 영화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그들이 들려주는 음악만큼은 진국입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습니다.

영화속에서 합창부 담당 선생님이 자신이 왜 국악고에 왔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때도 감동입니다. "왜 나는 우리나라 음악을 하나도 모를까?" 라는 질문.

그리고 마지막에 두레소리 합창부가 부르는 노래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국악이라고 고리타분하지도 않고, 멋지고 아름답고 즐겁습니다.

국악이라는 선택을 한 아이들의 진실된 고민들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입니다! 완전 강추!

 

<두레소리> 시사회는 페이스북 그룹 영사모(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에서 주최를 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 새로운 동호회를 만들어내고 좋은 활동을 하게되었네요 ^^ 

 

영화 시작전에 가족합창단이 공연도 하였습니다. 색다른 시사회가 되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문득 생각해보니까 저도 고등학교시절 합창부였는데... (전 완전 음치인데...)

 

사실 두레소리가 엄청 재미있고, 감동이 철철 넘치는 영화는 아닙니다. 어쩌면 인간극장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많은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소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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