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3 01:00

육지여행 3일차

오늘은 진짜진짜 불금이었어요.
큼이는 자정이 되어서야 곤히 잠들었네요.

저도 자고싶지만 짧게나마
오늘의 흔적을 남겨야한다는 생각에
주섬주섬 일어나 구석에 누워
몇 자 적어보려합니다.

너-어-무 피곤해서
사진만 올리다 잘지도 몰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남편도 저도 지인들을 만나느라
아침부터 바빴지만
반가움이 가득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결혼 후 일 년간 본가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남편과 출퇴근하던 그 길을
큼이와 손을 잡고 함께 걸으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오래 지나지않은,
불과 3년전 일인데 말이예요.


자 그럼 큼이와 함께 출발해볼까요?
휘리릭 뿅

큼이도 버스를 타고 신이 났습니다.
서울에는 타요도 많고 로기도 많아서 좋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로기를 타고 구로디지털단지에서 하차!

2호선으로 환승하여
을지로입구역에 내렸습니다.

큼이에게 엄마가 출퇴근하던 길이고
큼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의자에 앉아서 쉬곤 했다고 이야기해주니
얼른 올라가 앉던걸요? ㅋㅋㅋㅋㅋㅋ
귀염둥이 :-)

점심에는 제가 다녔던 직장에서
친했던 동료들을 만나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큼이와 먼저 도착해서 기다렸지요.


사보텐에서 만났는데
큼이는 이제 키즈세트를 혼자 먹을만큼
많이 컸더라고요.
같이 먹자니까
냉큼 집어든 감자크로켓-
많이 배고팠구낭 오구오구

밥먹다 오렌지주스로 목욕을 해서
챙겨간 옷으로 환복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다음 약속을 기다렸어요.

갑자기 큼이가 백화점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엄마, 건물이 커요."

옴뫄, 'ㅁ'
큰 건물은 어찌 알았느뇽 ㅋㅋㅋㅋㅋㅋ

어릴때부터 만났던 은찬결형아들과 손잡고

명동성당도 들어가보고,
뒷마당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놀이도하며
만남의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제주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헤어졌어요. 진짜 아쉽아쉽

집에오는 길에는 아빠품에 폭 안겨
늦은 낮잠을 자더랍니다. 쿨쿨쿨


집에오니 할머니께서 끓여놓으신
단팥죽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

동네 홈플러스에 가서
윈도우쇼핑 후
할머니께서 사주신 토미카 하나에
애교종합세트를 선사해주고는
꿈나라고 고고씽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줄 아는 큼이가
참 예쁘네요 :-)

(역시 사진-사진설명 이렇게 써내려가게될 줄 알았던 이번 포스팅 ㅠㅠㅠ 너무너무 피곤해서 그만!)

본가에서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깊어갑니다.
전 이만 잠에서 깬 남편과
와인한잔하러 가렵니다.

모두모두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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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2
  1. Favicon of https://aquaplanetstory.tistory.com aquaplanet 2015.06.16 09: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마지막사진 넘 좋아보여요~ 따뜻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