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금릉해수욕장에서 열린 "엿바꿔먹장"에 셀러로 참여했어요. 아는 지인분과 함께 더치커피와 딸기라떼를 준비해 갔답니다. 플리마켓은 3년 전에 강정개구럼비 마르쉐에서 커피와 티셔츠를 판매한 이후 두번 째에요.
제주에서는 플리마켓이 정말 많이열린답니다. 가장 유명한 건 세화에서 열리는 아...유명한 건데 이름을 까먹었다... 아무튼 제주 여행을 오시게 되면 플리마켓도 구경해보세요!
그리고 큼이 화백께서는 그림을 그려주는 이벤트를 하시기로 했으나....
독서 삼매경에 빠지셔서... 수많은 손님의 관심을 외면하셨읍니다.
저희 가게의 첫 번째 손님은 7번방의 기적으로 유명한 갈소원양이 구매해주시고, 마지막 더치커피는 장필순님과 요조님이 구매해주셨어요. +_+/ 다 제주에 사시는 셀럽이시죠. 넘 기뻐서 기념사진도 찍었지만 그건 제 마음속에 저장. (웹하드에 저장)
바라던바다 가 전체 행사이름이었어요. 전찬준님, 요조님, 장필순님이 공연을 해주셨지요. 더치커피도 완판하고, 치킨을 먹으며 잔디밭에 앉아 장필순님의 공연을 듣고 있는데 금릉 바다도 아름답고, 이 시간이 꿈만 같았어요.
지금 이순간만큼은 걱정 근심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저녁노을 지는 금릉바닷가도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작년에는 매일 아침 일찍 해수욕을 하고 햇빛이 뜨거워지기 전에 집에 갔는데, 올해는 해질무렵 바닷가에서 놀 계획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해수욕장 앞에서 차박도 해보고요. :)
어제도, 오늘도 즐거운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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