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24. 00:37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낮에는 육아, 밤에는 일하는 일상

(밤늦게 스탠드를 키고 일하고 있으면 어느새 아들이 테이블 아래로 들어와 있다.)


 낮에는 육아를 하고, 밤에는 일하는 일상이 어느덧 3개월이 지나고 있다. 오늘은 밤늦게 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보통 내가 업무를 시작하는 시간은 저녁 9시이지만 아기가 잠드는 시각이 10시~11시 사이여서 실제로는 11시부터 제대로 업무가 가능하다. 그 이전에는 위의 사진처럼 일하는 아빠에게 와서 함박웃음을 지어주신다.  





  그리고 매일 밤늦게 잠들다 보니까 미생의 오과장님 모습처럼 눈이 항상 충혈되있고 낮에는 비몽사몽이 되기 일쑤이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차근차근 일하자고 마음먹지만 아무리 그래도 버거운 일이다. 어두운 가운데 노트북 빛을 보다보니 더 눈이 아픈 것 같다.  


 야근이 끝나고 작은 방에 몸을 뉘우는 미생의 한 장면이 울컥하리만큼 공감이 된다.  아기가 조금 더 자라고 낮에 어린이집에 가게 되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조금 더 수월해지리라 생각하고 있다. 


  나름 체력에는 자신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생명력이 넘치는 아기의 체력에는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다. 낮에도 신나게 놀고 밤늦게까지 생생한 아기를 어찌하면 좋을꼬.


  아직 출산 전인 아빠들을 만나게 된다면 꼭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운동 열심히 해서 체력을 기르라고 말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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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나 2014.03.26 05:43 address edit & del reply

    우연히 들어와서 글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제 경우 아기(7개월)를 일찍 재우기 위해 아기가 자기 두시간 전에 목욕을 시키는 편입니다. 그러면 체온이 떨어지면서 두시간 후쯤에 노곤노곤해 진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기가 자는 동안 제 일에 집중해야 하는데, 인터넷 서핑중....음... 집중하기가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