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4 10:53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아기와 제주시골 체험기 무릉외갓집을 다녀와서~

이번 제주도 여행은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그냥 유명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아기와 함께 제주시골 체험을 하는 것이었죠~!  제주도 대정읍 무릉리에는 무릉외갓집이라는 곳이 있는데. 매년 외갓집체험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제주도 시골에 외갓집에 놀러가듯이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멋진 전시장도 있고요. 무릉리 이름은 무릉도원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옆 동네는 도원리도 있고요. 정말 이름만큼 땅도 좋고 하늘도 좋아서 농산물도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무릉외갓집은 제주에서 나는 엄선된 농산물들을 매달 보내주는 농산물 직거래 회원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간장도 팔고요.



흑마늘하고 버섯도 판매하고요~



이건 간세 인형이라고 하는데 제주도의 조랑말을 형상화한 기념품이랍니다. 



그리고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바로 그것. 바로바로 감귤따기 체험행사도 진행했습니다. 비가 내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빠는 귤을 따러 출동합니다!!! 엄청 많이 따버리겠어!!!!!!!!




싱싱한 제주감귤을 요러코롬 따고 있습니다. 빗방울이 맺혀서 더 상쾌한 느낌이네요 :)




함께 무릉외갓집 체험에 오신 아주머니들은 정말 무서운 기세로 귤을 따셨습니다. 후덜덜... 거의 제가 딴 것에 두배는 따신 것 같아요. 역시 어머니의 힘은...




전 귤을 따다가 중간중간 까먹기도 했는데. 따자마자 바로 까먹는 감귤 맛은 정말!!!!!


시큼합니다. +_+ 하핫.




감귤따기를 마치고 신났어요 0_0/




감귤이 이쁘지요?




오, 아빠가 귤 한바구니 따왔어요. 큼이도 귤을 좋아해요!



한바구니 딴 귤을 이렇게 종이바구니에 옮겨담았습니다.  감귤따기 체험에는 1인당 정해진 양의 귤(한바구니 대략 3kg)을 딸 수 있고, 본인이 딴 귤은 자신이 가지고 갈 수 있답니다. 육지로 택배를 보낼 수도 있고요. 




무릉리 삼춘에게 쏙 안겨있는 큼이~! 시골 삼춘에게도 인기만점이었던 큼이입니다. 적응력 짱!

할머니들 할아버지들도 큼이를 귀여워해주시고, 정말 시골 외갓집에 놀러온 것처럼 신나게 놀았답니다.




감귤따기 체험이 끝나면 그 귤로 바로 감귤모찌 만들기 체험이 이어집니다. 명동에 딸기모찌가 유명한데, 무릉외갓집에서는 감귤모찌를 만듭니다. 여긴 제주도니까요!



무릉외갓집 홍창욱 실장님께서 감귤모찌 만들기 시범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감귤을 반으로 쪼개고 그 다음에는  



요러코럼 팥앙금을 귤에 발라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예쁘게 찰떡반죽을 입혀주면 끝!!!! 



그럼 이렇게 상큼한 감귤모찌가 완성됩니다!!!!  사실 이 감귤모찌는 제가 만든게 아니라 아내가 만든건데. 정말 잘만들어서 옆에 있는 분들이 무릉외갓집에서 감귤모찌 만드는 조교로 취업하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ㅎㅎㅎ



여기서 체험행사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바로 제주도의 명물 빵집 르에스까르고의 맛있는 빵들을 먹는 시식시간!!!!!!!!!!!! 빵!!!!!!!!! 빵!!!!!!!! 



엄청 맛있어!!!!!!!!!!!!!!!!!!!!!!!!!!!!!!!!!!!!!!!!!!

빵을 좋아하는 저희 가족은 감동의 눈물이 ㅠ_ㅠ

위의 빵은 제주도 밭벼에서 나온 쌀(산디라고 부른답니다.)로 만든 산디 카스테라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빵을 굉장히 좋아해서 제사상에도 카스테라와 소보로빵을 올릴 정도라고 합니다~!

산디 카스테라 무지무지 맛있어요. 장난 아님. 




빵이 왜이렇게 맛있지? 하고 궁금해하던 차에 르에스까르고의 쉐프님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베이커리 팀장으로 일하다가(무려 르알래스카에서도 일하셨다고 +_+)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와서 빵집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빵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하트가 뿅뿅하는 멋진 분! 과 기념사진도 찰칵!

돌아오는 길에 르에스까르고에도 들려서 빵을 사려했지만 너무 인기가 많아서 저녁6시면 만든 빵이 모두 팔린다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꼭 일찍가야지.



그렇게 즐거웠던 제주시골 체험이 끝마쳤습니다~ 마지막은 뉴요커 느낌의 파파라치 컷 +_+








무릉외갓집 체험과 꾸러미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페이스북에 들어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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