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2 09:37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아기와 함께 놀러가기 좋은 북촌 한옥마을!


촌 한옥마을에 다녀왔습니다. 6월에 제주도여행을 다녀와서 여름휴가를 먼 곳으로 가는 것보다 서울근교에 여행갈만한 곳이 없을까 아내와 이야기를 하다가 북촌 한옥마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2일로 여름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파주 헤이리마을 혹은 경기도에 있는 풀빌라 등등을 이야기했었는데, 모두 아기를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멀고, 다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는 곳들이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북촌 한옥마을은 안국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되니까 지하철로도 갈 수 있고, 한옥에서 잠을 자는 것도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북촌에는 창덕궁도 가깝고, 경복궁도 가까워서 궁궐에 가서 산책을 할 수도 있고 북촌 곳곳에 있는 가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고요. 실제로 이날 북촌 골목에 있는 옷가게에서 큼이 모자와 친척아기에게 선물할 치마도 구입했습니다. 





  침대가 없다는 점만 빼면  한옥이라고 해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방도 모두 깨끗하고, 에어컨이 있어서 여름밤에도 시원했고요. 샤워실도 깔끔했습니다. 아기는 새로운 공간에 오니까 모든 것이 신기했는지 이것저것 만져보고, 방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저녁 식사는 북촌에 나가서 걷다가 한옥으로 지어진 한식집에 들어갔습니다. 갈비탕과 비빔밥을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아주 맛있었지요. 숙소도 한옥 게스트하우스, 식당도 한옥 식당으로 가고 제대로 한옥 체험을 했습니다. 




한옥에 좋은 점은 대청마루도 있고 마당도 있어서 아기가 뛰어놀기가 좋습니다. 1층 건물이니까 아래층에서 시끄럽다고 올라올일도 없고요. 



밤에 잠을 잘때는 창밖으로 풀벌레소리가 들려와서 우리가 마치 시골 어딘가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었답니다.  사실 이제 시골도 다 리모델링을 하고, 아파트가 들어서서 한옥에서 잘 기회가 없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시골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다니 신기했습니다.




아침식사로는 아기에게 먹이기도 좋은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장점은 1. 교통이 편리하다.  2. 한옥체험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3. 주변에 먹기리 볼거리가 많다.  이렇게 3가지입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엄마 아빠도 힘들지 않고, 무엇보다도 아기가 즐거워하니 좋았습니다.


가을소풍으로 아기와 함께 북촌 한옥마을 나들이 가는 건 어떠신가요? :)



덧, 적고 보니 북촌 한옥마을 서포터즈라도 된 듯한 기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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