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7 08:03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우리 아기 어떻게 키울까?


  아기를 키운다는 것은 굉장히 다양한 측면에서 공부가 필요한 일이다. 아이에게 부모는 교육을 하는 선생님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는 요리사 이기도 하고,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이기도 하며, 때론 의사가 되기도 한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리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하고, 아기가 아플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기가 위험한 물건 또는 상황은 무엇인지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아기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한다. 



 

 아기를 가르친다는 말은 아기에게 조기교육을 시킨다거나 유아영어공부를 시키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숟가락으로 밥을 먹는 방법이라든지 밥먹을 때는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먹어야 한다든지 하는 예절에 관한 것들과 먹을 것을 나눠먹어야 한다든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무조건 울면 안된다는 인성에 관한 것들이다.  

 



 우리 부부는 아기를 훈육하는 규칙을 미리 정해놓고, 엄마 아빠가 항상 동일하게 가르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만약 어떤 상황에 대해서 엄마는 안된다고 했는데, 아빠는 괜찮다고 말하면 아기는 혼란스러워 하고 규칙을 배우지 못한다. 

 



 

  처음 규칙을 정해서 아기에게 가르칠 때는 '아기가 정말 이해하고 지킬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부모가 일관되게 행동하면 아기도 금방 배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기는 정말 부모의 행동과 반응을 유심히 지켜보고 따라하려고 하기 때문에 먼저 부모가 제대로 된 행동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아기에게 식사를 할 때 앉아서 먹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면 항상 식사는 앉아서 먹이고 움직일 때는 밥을 주지 않고, 쫓아가면서 먹이지 않는다. 그리고 아기가 화를 내고 운다고 해서 받아주지 않고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알려주고 진정이 될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준다. 





  사실 아기를 훈육하는 것은 아빠에게는 너무 어려워서 보통의 경우 엄마가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신 엄마가 아기를 훈육하고 있을 때 아빠는 엄마와 아기 옆에 있지 않고 안보이는 곳에 가있는다. 아빠가 보이면 아기는 엄마와의 대화를 회피하고 아빠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내기 때문이다.  




  아기가 자지러지게 울면 '적당히 하고 넘어갈까?' 라는 생각이 밀려오지만 아기를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꾸욱 참으면 아기는 언제 울었냐는 듯이 다시 해맑은 미소를 보여준다. 




 이전에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고 말했었지만 아빠의 바램을 더 추가하자면 예절바르고 착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즐 수 있는 마음씨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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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gamejay.net G.J. 제이 2014.08.07 11: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마지막 썬글라스 낀게 좀 멋진데요~ 멋을 아는 아이군요 ㅎ

  2. Favicon of https://cinamon-pepe.tistory.com 삼바탱고 2014.08.07 23:2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ㅎ 아이사진들 너무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