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5 10:57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할로윈 맞이하는 아기 패션쇼~

저번주에는 할로윈이라고 여기저기 어린이집에서 할로윈 복장을 한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할로윈이 무엇인지 잘모르는 아이들에게 선생님께서 "해피 할로윈~" 하고 인사하라는 모습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어린아이들이 요정옷을 입은 모습은 참 귀여웠습니다. 그래서 큼이에게도 할로윈 복장을 한번 맞춰줘볼까~? 하는 생각에 남대문 시장으로 고고싱을 했지요.




여긴 남대문 시장은 아니지만... 헐크가면을 쓴 엄마



큼이는 헐크가면을 보고도 하나도 무서워 하지 않네요.



남대문 시장에서 만난 해골 허수아비를 보고도 놀라지 않았습니다. 큼이가 무서워하는건 의외로 달팽이!!



원래 사고 싶었던 느낌은 만화책 요츠바랑에서 나오는 호박옷이었는데,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결국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내가 그린 그림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그냥 집에 있는 옷들로 나름 할로윈 느낌을 내보았습니다.



짜짠. 말년병장 컨셉의 큼이입니다. 아기용 방상내피(일명 깔깔이)를 선물로 받아서 입어봤는데. 아주 잘어울리네요.



큼이도 언젠가 군대에 가고 깔깔이를 입는 날이 오겠죠... 아가야 그 옷을 입는건 웃을 일이 아니란다... 이 조그마한 아기가 나중에 군대를 간다니 벌써부터 마음이 아파오기도 하고 한편으론 군대를 다녀온 아빠로 뭔가 완전 힘든 곳에 보내서 고생을 시키고 싶기도 하고 양가감정이 생기네요. ㅎㅎㅎ 



그 다음 패션은 선글라스~! 장인어르신께서 사주신 선글라스를 더 어릴때는 안끼더니 엄마 아빠가 끼는 모습을 자주봐서 그런지 이제는 자연스럽게 끼고 있네요. 처음에 의도한 느낌은 해리포터였는데. 지금 다시보니까 왠지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닮은 것도 같네요.


아무튼 그렇게 즐거운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


매일이라는 선물을, 오늘도 열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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