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큼이와 함께 놀이터에 심었던 해바라기가 얼마나 자랐나 확인해보러 갔습니다~ (아빠 모자를 자기가 쓰고 싶다고 쓴 큼이의 모습!)
풀 숲 사이를 찾아보니 옹기종기 해바라기 떡잎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_+ 신기방기!
큼이도 열심히 해라바기 떡잎을 찾고 있어요!!
씨를 3개씩 뿌려두었는데, 그대로 3개가 올라와있었어요.
그런데 놀이터는 정기적으로 잡초를 정리하려고 예초기를 돌리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해바라기 떡잎을 옮겨심어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떡잎이 자라면 해바라기가 잘자랄 수 있도록 서로 떨어뜨려서 다시 옮겨심어야 한다고 씨앗봉투에 적혀있기도 했고요.(그럼 처음부터 씨를 떨어뜨려서 뿌리면 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큼이와 아빠의 해바라기 떡잎 구출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바라기 떡잎을 옮겨 심자!! 두둥!
요렇게 뿌리까지 살살 잘 파서 꺼내어 줍니다.
아빠도 주말농장에 온 것처럼 열심히 큼이의 장난감 삽으로 삽질을 했습니다.
장난감 삽이라서 땅파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ㅋㅋㅋ
큼이는 아빠가 하는 모습을 얌전히 구경 중~
구경하다가 자기도 돕겠다고 삽을 들었습니다. ㅎㅎ
뿌리까지 나온 해바라기 떡잎입니다!!
큼이에게 자연스럽게 공부가 되었으려나요~?
뽑아든 해바라기 떡잎을 들고 안전한 우리집 앞마당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사실 앞마당은 집주인 아저씨가 귤나무를 심어두시고 애지중지 키우고 계시기 때문에... 이곳도 100% 안전하진 않지만... 일단 놀이터보단 가깝고 우리가 지켜볼 수 있으니...
아빠가 옮겨심고, 큼이가 마무리를 해주고 있어요~!
해바라기 떡잎아 잘자라라~!! :)
올 여름에 환한 얼굴을 보여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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