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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3 07:00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게임기 닌텐도 위


몇년 전인가? 한 2년전쯤인가 닌텐도DS 의 성공에 이어서 닌텐도 위라는 게임기가 나왔다. 리모컨 하나들고 게임을 하는 게임기.




처음에 사람들은 '이게 뭐지?' 하는 반응이였고, 닌텐도는 정말 대대적인 광고전을 펼쳤다. 그래서 지하철마다 원빈이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닌텐도 위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닌텐도의 성공신화도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다. BUT !!!





닌텐도는 "체험 마케팅" 이라는 고전적인 전략을 사용했다. 옛날에는 물건을 공짜로 배포하거나, 미리 써보게 하는 체험마케팅이 굉장히 어리석은 짓처럼 보여졌지만, 이제는 체험마케팅은 일반적인 마케팅이 된지 오래다.



각 서점이든, 전자상가든, 이마트,홈플러스 같은 할인매장이든 어디서든지 닌텐도 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많은 사람들이 닌텐도 위에 관심을 갖고 게임을 해보았고, 점차 닌텐도 위에 입지를 넓혀갔다. 물론 닌텐도DS처럼 선풍적인 인기나 체감할 수 있는 성공은 못했지만, 사실 닌텐도DS는 들고다니기가 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다니고, 닌텐도 위는 가정에서 두고 하는 게임기이기 때문에 체감인기가 다른 것 같다.




닌텐도는 게임기는 단순하지만, 수많은 게임콘텐츠를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들도 사실 단순하다..;;)






닌텐도의 라이벌은 이제 다른 게임회사가 아니라 플스? 엑스박스? 노노, 이제는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로 대변되는 터치패드들과 경쟁해야 한다. 닌텐도가 보유한 게임자체가 단순한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컴퓨터 게임으로 대표되는 전략게임, 혹은 온라인 게임과는 경쟁하지 않고 스마트 전자기기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어플게임들과 경쟁해야 한다. 2009년에 수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닌텐도DS 를 들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닌텐도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그런 상황에서 닌텐도 위라는 게임기로의 전환은 지혜로운 판단이였다고 본다. 그동안 전자게임기기는 앉아서 한다. 운동을 못하고, 개인적이 되버린다는 선입관을 깨버리는 게임기였다.







닌텐도 위는 다양한 게임이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게임 인터페이스가 몸을 사용해야 한다. 움직여서 게임을 해야한다는 말이다.








무엇보다도 닌텐도 위는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임이다. 게임의 컨셉과 목적이 명확하다. 가정에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게임.





닌텐도 위는 초기에 위 스포츠라는 게임 컨텐츠로 수많은 가정집을 공략했다.



연인끼리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키, 복싱, 수영 등등 수많은 게임 콘텐츠를 보유했다.  게다가 스마트폰 게임들과 경쟁이 겹치지도 않는다.











멋쟁이 원빈^^   닌텐도는 닌텐도DS 로 큰 성공을 이루고, PSP를 가볍게 제쳐주었다. PSP 가 "게임" 속성에 집중해서 많은 마니아 층을 얻었지만, 닌텐도 DS는 비교적 싸고 가벼운 대중적인 게임기를 만들었다. 그래서 PSP는 대부분 남자고객이 구매하고, 닌텐도DS는 남녀노소 구별없이 많은 고객이 구매했지만 특히 여성고객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그 후 닌텐도 위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여서, 초반에 고전하였지만 지금은 각 가정의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제는 닌텐도 위핏이라는 새로운 버전의 몸을 이용하는 게임기를 내놓았다. (닌텐도 위 같이 몸을 이용하는 게임기를 총칭하는 명칭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김혜수라는 대형 광고모델로 다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닌텐도DS 역시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광고도 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닌텐도DS가 더이상 판매성장이 될 거라곤 보진않는다.)

이제 닌텐도 위는 마치 각 가정집마다 고스톱 화투패를 가지고 있다가 가족이 모이면 꺼내어서 놀듯이?(비유가 이상한가?) 집집마다 하나씩 보유할만한 오락기가 되었다.

난 2005년 창조적경영이라는 수업에서 모션캡쳐를 이용한 몸을 움직이는 게임기 아이디어를 내놓았었는데. 그때만 하더라도 내가 발표를 하는 순간 많은 학생들이 웃었다. 그리고 나와 한조를 했던 사람들은 내 아이디어를 잘 이해못했었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내 아이디어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비록 그때나와 한조였던 사람들은 기억하지못하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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