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수 목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6.02.04 [묵상글]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2016.02.04 11:10

[묵상글]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20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 [창세기 32:20, 개역개정]


20 그리고 '주인의 종 야곱은 우리 뒤에 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야곱이 이렇게 지시한 데는, 자기가 미리 여러 차례 보낸 선물들이 그 형 에서의 분노를 서서히 풀어 주고, 마침내 서로 만날 때에는, 형이 자기를 반가이 맞아 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창세기 32:20, 새번역]


20 '주인님의 종 야곱은 저희들 뒤에 오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여라." 야곱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기 전에 먼저 이 선물을 주면 형의 마음이 풀어질지도 모른다. 그런 다음에 형을 만나면 형이 나를 맞아 줄 것이다.' [창세기 32:20, 쉬운성경]


21 특히 "당신의 종 야곱은 뒤에 오십니다." 라는 말을 잊지 말라고 일렀다. 선물을 먼저 보내어 에사오의 마음이 풀어진 다음에 만나면 행여 자기를 반겨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다. [창세기 32:21, 공동번역]


20 And say ye moreover, Behold, thy servant Jacob is behind us. For he said, I will appease him with the present that goeth before me, and afterward I will see his face; peradventure he will accept of me. [Genesis 32:20, KJV]


20 And be sure to say, 'Look, your servant Jacob is right behind us.'" Jacob thought, "I will try to appease him by sending gifts ahead of me. When I see him in person, perhaps he will be friendly to me." [Genesis 32:20, NLT]


20 And be sure to say, `Your servant Jacob is coming behind us." For he thought, "I will pacify him with these gifts I am sending on ahead; later, when I see him, perhaps he will receive me." [Genesis 32:20, NIV]


1.쌍둥이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는 다 이시지요? 태어날 때부터 야곱은 형보다 빨리 태어나려 형의 발뒤꿈치를 잡고 태어났다지요? 야곱이라는 이름의 뜻도 "뒤꿈치를 잡은 자, 속여 넘기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2.계속해서 형 에서의 장자권을 탐낸 야곱은 사냥하고 돌아온 형의 배고픔을 이용해 죽 한 그릇과 장자권을 바꾸자는 약속을 하고, 아버지 이삭이 늙어 앞이 보이지 않게 될 때 자신이 형 대신 아버지에게 축복을 받습니다.


3.그렇게 되면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될 것을 계산하지 못했을까요? 야곱은 형의 분노를 살까 두려운 나머지 그길로 집을 떠나 멀리 도망을 가게 됩니다.그렇게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여 년을 살며 일을 하게 된 것이지요.


4.그렇게 고향 땅을 바라보며 이제나저제나 돌아갈 궁리 중이던 야곱에게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은 형 에서의 분노였습니다. 형이 받을 축복을 가로채고 떠난 이후 형이 자기를 죽이려고 벼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5.더군다나 자기의 종들이 보니 형이 군사 400명을 데리고 자기를 만나러 온다고 하니 이것은 필시 자기를 죽이러 오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야곱이 이 문제에 반응하고 대응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6.먼저 에서에게 예물을 보냅니다. 암염소 200마리, 숫염소 20마리, 암양 200마리, 수양 20마리, 젖 나는 낙타 30마리와 그 새끼, 암소 40마리, 황소 10마리 등 형에게 먼저 예물을 보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7.그 예물도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네 번에 걸쳐 차례차례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후에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너가게 하고 자기는 혼자 남아서 밤새도록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합니다.


8.이 이야기는 야곱이 목숨을 걸고 기도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 야곱의 씨름에 대해서는 많이 듣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나님께 목숨을 걸고 매어 달리며 기도한 경험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9.내 인생의 중요한 결단 앞에서, 그리고 꼭 풀어야 될 숙제 앞에서, 나의 사랑하는 사람이나 마음속으로 증오하는 형제 자매를 용서하기 위해서 매어 달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꼭 필요한 시간입니다.


10.예, 모든 재물과, 내가 해결할 수 있다는 교만함, 그리고 사람에게 기대려는 모든 마음에서부터 떨어져 혼자 하나님과 마주하고 씨름하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는 필요합니다. 바로 그것이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됩니다.


11.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목사님들의 설교에서 언급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부분은 앞서 야곱이 형 에서에게 예물과 식구들을 먼저 보냈다고 하는 부분입니다. 의아한 것이 있지요.


12.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일도 해야 되지만 사람 앞에 갚을 것은 또 갚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 앞에 갚을 것만 갚고 기도하지 않는 결향이 있는 반면에, 우리 크리스천들은 회개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13.그저 기도만 하고 사람에게 진 빚은 갚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로 진 빚은 꼭 물질로 갚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해야 그 문제가 다 해결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14.야곱이 비굴해 보이게도 네 번에 걸쳐서, 자신의 아내와 종들까지도 전부 형에게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결단과, 그리고 난 다음에는 하나님께 회개하는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까?


15.삭개오라고 하는 세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자신의 삶을 회개할 때에 자기가 남의 소유를 빼앗을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고, 자기 재산의 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누가복음 19:8).


16.또 그가 예수님을 집으로 모셔서 주님과 친교를 나누게 될 때 주님은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임했다"고 선언하십니다(누가복음 19:9). 삭개오도 네 배로 갚습니다. 레위기에도 손해배상은 네 배로 갚으라고 말합니다.


17.즉, 남에게 진 빚은 그냥 그 액수만 갚아 가지고는 물질은 해결될 지 몰라도 관계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관계까지 회복하려면 물질을 네 배는 갚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지 않습니까?


18.야곱이 이렇게 예물을 보내고 하나님의 사자와 밤이 새도록 씨름을 한 이후에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됩니다. 성경은 에서가 먼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추고 입을 맞추며 둘이 함께 울었다고 증언합니다.


19.20년 간 해결되지 않은 마음의 문제, 형제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에도 회복되어야 할 관계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까? 하나님과의 관계든 사람과의 관계든 물질로 갚을 것은 물질로 갚고 손해 끼친 것은 네 배로 보상하고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20.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이고 꼭 회복해야 하는 관계라면 네 배의 배상이 아까울리 없습니다. 그와 함께 환도뼈가 부러질 정도의 간절한 기도도 함께 해야 하겠지요. 그럴 때 마음에 걸려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먼저 해결되고 사람들과 맺힌 관계를 풀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21.우리에게 회복은 그렇게 찾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실 회복이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이 풀어 주실 관계로 인해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세월을 아끼십시오. 먼저 나아가시고 직면하십시오. 화이팅!! 사랑해요~~



-김은수 담임목사(물댄동산교회)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