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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4. 10:27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끼인세대로 힘들어하는 서른살에게 보내는 편지. 서른살. 가장 왕성하게 자신의 생명력을 불태우는 시기이면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세대. 심리학에서는 서른살을 따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기했다. 그렇게 서른살은 특징이 없는 세대인 것인가?



내가 아는 서른살 형, 누나들을 찬찬히 생각해 보았다. 대기업에 들어가서 능력있는 선배들, 아직 시험을 준비중인 선배들, 사업을 하고 계신 분들, 결혼을 하지 못한 분들,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고 가정을 꾸린 분들... 정말 천차만별의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다 같이 학생이던 10대, 20대의 시기에서 벗어나 30대부터는 정말 다양하게 각자의 삶을 사는 것 같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는 서른살을 위로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나도 서른살 되기전에는 안봐야지 했다가 독서토론모임 "수다"의 주제 책으로 선정되서 읽게 되었다. 그런데 굳이 서른살이 아니라도 느껴지는 말들이 많이 있다. 결국 나이는 숫자일 뿐이니까. ^^ 



이는 부부 사이를 유지시켜 주고 돈독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 바로 "함께함"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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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함께할'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삶의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내 핸드폰 액정에 떠있는 한 단어 "together" 함께 있다는 소중함을 알려준 단 한 사람이 있어서 행복하다. 혼자가 되어본 사람은 함께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있을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은 커다란 행복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 메네데모스

욕심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구멍난 독에 물 붓기다. 원하는 것을 가지면 분명 또 다른 것을 원한다. 만족함이 없다. 그래서 그 옛날 똑똑하신 그 누군가는 이런말을 했던가?  "절제가 행복이다."


지금의 시대는 소비의 경제학이라고 불릴 정도로 욕심이 가득차있다.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 필요(광고)에 의해서 구매(소비)를 한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소비를 한다. 끊임없이...


돈많은 사람들이 돈 많이 쓴다는데, 도대체 문제는 무엇이냐?  돈 많은 사람들이 쓰는 돈이 돈 없는 사람들에게는 절대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부자는 비싼 상품만 산다. 가난한 사람은 싸구려만 산다. 부자의 돈은 가난한 상인에게 오지 않는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이 허영 때문에 비싼 옷을 사는 경우는 있다. 경제가 부자경제 따로 가난한 경제 따로 돌아가니까 문제이다. 이제 시장도 계급대로 차별화 되고있으니까, (명품관 - 백화점 - 할인마트 - 재래시장) 눈에 보이는 계급은 없지만 "돈" 이라는 것으로 우리는 계급 매겨지고 있다. 부자, 중산층, 서민층, 차상위계층 이라는 이름으로...





"네가 항상 옳다는 것을 잊지 마라. 심지어는 네가 틀렸더라도 말이다!"

아, 이 얼마나 멋진말인가. 내 아이에게는 꼭 이렇게 말해줘야지.




그래서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목숨걸고 싸우며,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하지 않을 치명적인 말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처럼 한바탕 싸우고 나면 서로 큰 상처를 입지만 '미안해, 앞으로 잘할게' 라는 한마디면 모든 것이 괜찮아진다.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이런 과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그래서 리처드 스틸은
"결혼이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이미지의 천당과 지옥이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가장 행복하고 가장 슬플 수도 있다는 것. 결혼은 천당과 지옥이라 멋진 표현이다.




"사랑한다면서 이것도 못해 줘?" 라고 묻기 전에 한번 생각해 보라. 과연 나는 그에게 필요한 것을 해주고 있는가를. 사랑이란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욕구를 조율해 나가는 것이므로.

사랑은 끊임없는 이해와 배려라는 것을 이제와서야 깨닫는다. 도대체 누가 그런거냐? 사랑은 끝없이 주기만 하는거라고? 끝없이 주는건 맞지만, 받기도 해야한다는 거.







"그걸 꼭 말로 해야 아니?" 라고 물으면 이렇게 답하라.
"응. 제발 말 좀 해줘."

아, 이건 정말 남녀관계를 잘 설명해준다. 여자는 말로 안해도 알아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남자는 절대 절대, never!! 말안해주면 모른다. 여자들이여 갖고싶은 선물이 있는가? 남자들에게 콕 집어서 말해주자. 사랑하는 사이는 텔레파시 초능력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사랑은 확인하는게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

요즘 커플브레이킹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송하던데, 꼭 그렇게 사랑을 시험하고 싶었을까?





애석하게도 사랑은 변한다. 왜냐하면 사랑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열정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단계에서 출발해 사랑을 '하는' 단계를 지나 사랑에 '머무르는' 단계에 도달하는 하나의 여행과도 같다. 그러므로 열정이 식었다고 해서 사랑이 끝난 것은 아니다. 그러니 그럴 때 '넌 변했어. 이제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야'라고 섣불리 규정짓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사랑의 여정, 저 거친 세월의 물살을 우리 둘이 헤쳐나가리.






대개의 경우 천사들은 스스로 무덤을 판다. 그들은 무의식중에 희생을 대가로 애정을 갈구하고, 희생함으로써 상대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며, 이로써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고 싶어 한다. (중략) 도덕적 자학증으로 분류된다.

천사증후군, 착한사람, 스마일맨 등등 으로 살아온 나에게 딱 도움이 되는 글귀였다. 천사가 되려하지말자. 그냥 나로써 존재하자.





"정말 당신은 어쩔 수 없이 그 일을 하고 있는가?"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이 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정말하기 싫으면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그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것은 모두 내가 선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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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상이 내 모든 것을 빼앗고, 나에게 최악의 상황을 주었더라도 나에게는 절대 빼앗길 수 없는 한가지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내 선택권이다.

"태도"  어떠한 상황이든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은 바로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가지 않은 길을 쳐다보느라 가야 할 길을 못가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가지 않은 길 이라는 시가 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언제나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후회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한다. 특히 우리네 청소년들 대학생들 내가 앞으로 가야할 길(진로), 해야할 일(직장), 배워야 할 것(대학) 때문에 얼마나 고민을 하는가...?


그럴때면 바로 자기 자신의 선택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가지 않은 길을 바라보면 언제나 후회만이 남음으로.



내가 지금 선 길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



Trackback 1 Comment 1
  1. Favicon of https://usareview.tistory.com USA리뷰 2009.02.04 15:0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