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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7 06:55

[영화] 라푼젤 (Tangled, 2011) -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활!




디즈니 공주가 다시 나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작 라푼젤(원제 : 탱글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 애니메이션 하면 떠오르는 것은 단연 드림웍스의 초록괴물 슈렉 이였다. 디즈니는 볼트, 인크레더블, 스티치 시리즈 등 많은 인기작을 내놓긴 했지만 예전의 명성에는 버금가지 못했다. 디즈니 영화의 전성기는 90년대라고 볼 수 있다. 라이언 킹, 뮬란,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우리가 아는 디즈니의 인기작은 모두 90년대 영화이다. 고전 동화 시리즈를 선보이다가 2000년대 들어서 현대에 걸맞는 소재들을 사용하다가 인기를 잃어갔다. 그러던 디즈니가 고전동화, 그것도 디즈니 공주들 시리즈로 다시 돌아온 것은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일이다.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어른들에게도 단연 인기 만점이다!





누구나 잘 아는 라푼젤 동화내용은 긴머리의 공주가 마녀에게 잡혀서 탑에 갇혀 살다가 왕자님이 구해준다는 식의 내용이다. 애니메이션 속에서 라푼젤은 마녀에게 아기 적에 잡혀서 자신이 공주인줄도 모른다. 동화속에서 처럼 수동적인 모습으로 살지만, 도둑 플린 라이더를 만나면서 점점 능동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탑 속에서 갓 빠져나왔을 때 라푼젤은 다시 돌아가야할까? 나와도 괜찮은 걸까? 고민하는 조울증 환자같은 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다시 마녀에게 잡혀서 탑으로 돌아갔을때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누군지 깨닫고, 스스로 선택하는 모습으로 변해있다. 이런 극적인 변화의 모습에 사람들이 더 라푼젤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옛날 디즈니 공주들은 굉장히 수동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다. 물론 뮬란은 강한 여성상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뮬란은 공주라기 보다는 전사에 가깝다. 반면 라푼젤은 여성적인 모습과 현대에 걸맞는 여성상을 보여준다.






디즈니에서는 애니메이션 속의 양념 같은 조연 캐릭터들이 많아서 주연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받는 경우가 많다. 라푼젤을 구해주는 플린 라이더는 바람끼 넘치고, 장난끼 많은 도둑 역할을 충실히 실행한다.




선이 있다면 악당이 있어야 영화가 더욱 빛나는 법, 라푼젤을 가두고 18년동안 키운 마녀 고텔이다. 마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 라푼젤에게 자신이 엄마라고 속이고 지내는 모습이 조금 반전이였다.






쌍둥이 도둑 형제이다. 플린라이더와 왕국의 왕관을 훔치지만 플린 라이더가 왕관만 가지고 토낀다. ㅋㅋ





디즈니 영화에서 귀여운 동물 캐릭터가 빠질 수가 없다. 빠지면 그동안 발전시킨 애니메이션 기술이 아까우지,ㅋㅋ



마치 살아있는 사람 같은 왕국의 말, 영화속에서 주연 못지않은 비중과 연기력을 보여준다. 어쩌면 남자주인공 플린 라이더 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라푼젤의 원제는 탱글드이다. tangled 의 뜻은 헝클어진, 복잡한인다. 라푼젤의 머리가 전혀 헝클어지지 않았다는 반어적 의미라고 한다. 라푼젤의 머리는 젊음을 되돌려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재밌는 점은 라푼젤의 자신의 긴 머리를 자유자재로 마치 채찍 처럼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외간남자를 묶어두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탑속에 갇힌 공주 라푼젤은 어느날 플린 라이더를 만나고 탑 속에서 빠져나오고, 세상을 처음으로 맛본다. 바로 자유를 맛보는 것이다.






영화속에서 가장 신나는 장면이다. 플린 라이더가 세상에 처음 나온 라푼젤을 겁주기 위해서 도둑소굴에 데려가지만 라푼젤은 오히려 자신의 꿈을 노래하면서 도둑들을 감동시킨다. 이 장면에서 나오는 ost 가 정말 좋다. I gotta dream 나는 꿈이 있어요 라는 노래를 한다.







언제나 그렇듯 공주와 왕자 도둑은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라푼젤은 아이들과 함께보기에도 좋고, 연인이함께 데이트 하면서 보기에도 딱인 영화다. 추천 별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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