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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1 22:46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육아하는 아빠의 취미생활은 무엇!?


육아하는 아빠의 취미생활은 무엇일까? 

  결혼하기 전의 생활을 찬찬히 뒤돌아보면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게임도 많이 했었고, 운동도 하고, 그냥 이것저것 하면서 놀던 시간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아내를 만나고 카페라는 곳도 처음 가게 되었고,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는 문화생활을 시작했다. 


  자기소개서의 취미란에 적을 만한 내용으로는 "독서"가 있는데... 이건 뭐 대부분 쓸 수 있는 평범한 취미일수도 있겠지만 난 꽤나 책읽기를 좋아한다. 책이라기보다는 활자중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자봉지에 있는 제품성분표시도 꼼꼼히 살펴 읽는다. 무엇보다도 만화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나중에 아기가 자라면 같이 만화책방에 하루종일 가서 만화책을 함께 읽는 로망을 가지고 있다. 



  아내와 함께한 스케치교실에서 그린 고양이 그림


  결혼하고 나서는 아내와 함께 취미생활을 하려고 스케치교실을 함께 수강한 적이 있었다. 아내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데, 어릴때 그림에 대해서 배운적이 없다는 것을 아쉬워했다. 그래서 스케치도 같이 배우고, 자신감이 붙은 아내는 혼자서 행복화실이라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고 수강생들과 함께 전시회도 열었다. 


  아무튼 그림그리기는 내 취미는 아니다.




등산하는 것도 무척 좋아하는데, 친구랑 같이 등산하면 참 좋지만 혼자서 산에 오르는 경우도 많다. 그냥 산에 오르는 건 육체적으로도 운동이 되고, 정신적으로는 맑아지는...아... 이러니까 왠지 어르신같은 느낌이...아직 나는 젊지만  "등산이 참 좋아" 라는 어른들의 말씀에 100퍼센트 공감한다.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같이 등산가야지.



 아프리카 여행중 킬리만자로 등산하면서 찍은 사진.


 여행도 무척 좋아하는데, 등산과 비슷하게 몸은 힘들지만 정신이 맑아진다는 장점이 있고 낯선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혼자서 일본여행도 다녀오고, 제주도 여행도 다녀오고, 남도 여행도 다녀오고 했었더랬다. 





  공으로 하는 운동은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농구를 가장 좋아한다. 한창 농구를 하던 때에는 아침먹고 농구하고, 점심 먹고 농구하고, 저녁먹고 농구하고 그렇게 온종일 농구를 하기도 했었다. 아기에게 슬램덩크를 보여주고, 어릴때 부터 농구공을 주어서 서태웅같은 농구 신동으로 키울 꿈을 꾼다.


 독서, 그림그리기, 등산, 여행, 농구... 아빠의 취미생활 참 다양했었다. 그리고 참 한가했었나보다...


아기가 태어나고, 육아를 하면서 아빠의 취미생활은



                   이런 느낌이랄까?


  아내와 아기를 만나기 전, 혼자였을 때는 모든 것이 내 중심이었다. 그래서 취미생활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말그대로 신나게 놀았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기고 이제 내 삶의 중심이 가족에 맞춰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혼자서 하던 취미생활을 하나 둘 줄여나가고 점차 가족과 함께하는 취미생활을 만들어 나갔다.



이제 아빠 혼자만 놀던 취미생활의 패턴에서 벗어나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하는 것이 바로 아빠의 취미생활이 되었다. 


아기와 함께 산책나갈 때, 유모차도 제대로 못펴던 아빠에서





양산을 꼭꼭 챙기는 육아하는 아빠가 되었다. +_+  자외선은 아기에게 앙돼요.





그리고 아기와 함께 경복궁, 인사동에 나가서 외국인과 영어말하기 연습도 하고 (이게 취미...??)





매일매일 아이와 함께, 가족이 산책을 하는 것이 이제 아빠의 취미생활이다. 




그리고 혼자하던 여행에서 가족 셋이 함께 가는 여행으로 바뀌었고,





매일 저녁에 아기를 씻겨주는 것도 아빠의 즐거운 취미이다. (아기 목욕 꿀잼)




목욕하기 전에 아빠의 공연타임도 있음.



원래도 술을 마시거나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혼자 노는 취미생활이 대부분이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함께 대화하고 웃고 놀다보니까 너무너무 재미있다. 아기와 장난치며 노는 것도 즐겁고, 아기를 재우고 밤늦도록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드는 것도 정말 행복하다. 


혼자였을 때 즐기던 취미생활을 못하는 것이 전혀 아쉽지 않다. 앞으로의 취미생활은 가족과 함께하면 되니까


 아내가 내 제일 친한 친구이고, 아기가 내 두번째 친구가 되어주었다. 




아가야 얼른 커서 아빠랑 농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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