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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7 어린이집 적응기 17
2016. 1. 27. 08:00

어린이집 적응기 17

2016. 1. 26(화)
9:20-15:10 / 낮잠거의 못잠, 간식먹고 하원

"하아... 엄마. 밖에 눈 좀 봐요.
어린이집에 꼭 가야만 해요?"

선뜻 나가지 못하는 큼이의 뒷모습.

어제 쉬었으니 오늘는 가야지
암, 가야하고 말고
큼이 넌 지금 어린이집 적응중이잖니
우리 웃으면서 인사하는 그 날까지
꾸준히 가 보자!!!

아침엔 옷을 입으면서
어린이집에 가긴 가는데
자는건 싫다며 울먹이더라고요.
뭐, 평소에도 집에서 낮잠자는걸
싫어라하는데 낯선 어린이집에서는
오죽하겠어요-

옷 입히며 토닥토닥 다독여주니
진정하고는 밖으로 다다다다다

눈은 그쳤지만..........
쌓인 눈들은 낮이나되야 녹아 없어질 것 같았어요. ​

완전무장을 재점검하고,
어린이집으로 고고!

미끄러지지 않게 살금살금, 조심조심
결국 아빠에게 안겨서 내려갑니다.
어린이집 가는 길이 내리막길이라
조심해야했어요.

무사히 어린이집에 도착!
날씨탓인지 아이들도 많이 오질 않아서
오늘은 4세반 형 누나들과
통합보육을 했다고 하네요.
​​

어린이집에서 생활장을 써 주시기 시작해서
사진을 받아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사진과 문자를 보내주셨어요.
잘 놀고 자려고 누워있다고.

표정이 그리 밝아보이지는 않네요. ㅋㅋㅋ
억지 웃음같은 ㅋㅋㅋㅋㅋ

아침마다 눈물을 흘려서
오늘은 일찍오려나 싶었는데
3시가 넘어서 데리러오라는 연락을 받았어요.

점심시간엔 혼자서 남김없이 밥도 먹고
정리까지 했고
낮잠은 우느라 거의 못잤다고...
간식은 빵과 귤이었는데
아 글쎄 귤도 혼자 껍질을 벗겨서 먹었대요.
언빌리버블!!!!!
집에서는 손에 묻는다고
꼭 벗겨달라하더니만,
잘 하는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낮에는 기온이 오르고 햇빛이 나서
눈이 많이 녹았어요.
아침에 미끄러우니 눈을 밟으라는
아빠의 말을 철썩같이 듣는 큼이네요.
여어-
이젠 아예 눈 없는 곳을 밟으면 된다규!!!
신발 다 젖쟈냐!!!!!!!!!

집에와서도 묻지도 않아도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조잘조잘 계속 이야기한답니다.
얼굴을 씻겨주니
선생님도 큼이한테 이렇게 해줬는데~
간식으로 빵이랑 귤 먹었어요.
블럭 놀이 했어요.
어린이집엔 우리집에없는 자동차가 많아요

등등등

헌데, 오줌이 마려우면 마렵다고
이야기하던 큼이가
어제는 오후 내내 바지에, 이불위에
그냥 쉬를 하고는 가.만.히 있는 겁니다.
왜일까요? ㅠㅠ
이번이 마지막이겠거니 싶어서
사놓은 기저귀도 없는데 말이죠;;

심적인 변화인건지, 알 수가 없어요.
크게 내색하진 않았지만
퇴행하는건가 싶어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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