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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8 21:24

"친하다" 는 것의 기준은 뭘까?




"친하다" 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일상 속에서 "나 누구누구랑 친해~" 이런말을 정말 많이 쓰곤 하죠. 그런데 그 "친하다" 라는 기준이 도대체 무엇일까요? 언젠가 저는 제가 친한줄 알았던 사람에게

"어~ 우리 안친하잖아~ 이제 좀 친해지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같은 또래의 친구가 아니라 저보다 어른이신 분이셨는데. 저는 그분과 굉장히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은 아직 안친하다고 생각하셨나봅니다. 제 진지하게 상처받은 표정을 짓자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제게 위로를 해주고, 그분은 굉장히 당황하시면서 미안해 하십니다. 저를 위로해주시던 한 분이 제게 얘기하길,

"저분은 서로 자주 대화를 해야지 친하다고 생각하셔~"

아, 그렇습니다. 저와 그분의 "친하다" 라는 기준이 달랐던 것입니다. 저는 그 분에게 중요한 일도 상담하고 해서 우리 사이는 친하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분은 저와 자주 대화를 나누지 않아서 아직 안 친하다 라고 생각하신 것입니다. 저는 한번을 만나도 깊게 만나면 친하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분은 만남이 자주있어야 친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건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들은 친구끼리 내내 연락을 안하다가도 오랫만엔 만나 회포를 푸는 반면 여자들은 연락을 안하는 친구는 친구가 아닙니다. 매일같이 전화통화를 하고 서로의 일상을 나눠야지 친한 친구입니다. 


하지만 저한테 조금 문제가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혼자 친하다고 생각하고 정작 나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위에 있을까? 라는 ... 


그날 옆에 계시던 분의 질문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그럼 넌 친한친구들이 누군데?  그 친구들이 요즘 뭐하고 지내는지 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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