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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31 08:00

[좌충우돌 워킹맘의 육아일기] 나는 워커다? 나는 엄마다!



 엄마가 된지 만 10개월, 워킹맘이 된지는 만 3개월. 내가 엄마라는 사실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지만, 워킹맘으로서 잘하고 있는게 맞는지, 남편과 아이에게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점검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곧바로 취업을 했으니 꼬박 7년을 한 직장, 한 자리에서 동일한 업무를 결혼과 출산을 하고 생애 첫 휴직을 하게 되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분노, 때로는 희망과 좌절, 피로를 주었다. (육아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그렇게 7개월만의 휴직(출산휴가 3개월+육아휴직 4개월)을 마치고 복직할 나를 기다리던 것은 부서이동으로 인한 업무변경이었다. OMG!!!!!!!!!!! !!!! 업무를 손에 익히기도 전에 큰 행사를 담당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출근 첫 날부터 줄야근을 하기 일쑤였다. 집에 있는 남편은 내가 현관문을 나서기도 전에 칼퇴근을 약속시켰고, 잠깐 통화라도 하면 아이가 엄마를 찾는다고, 우는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남편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은 점점 커졌고, 일은 더욱 손에서 멀어져만 갔다. 다소 완벽주의적이고 계획적인 나였기에, 워킹맘이라 집안일 걱정에 업무를 소홀히 한다는 상사의 핀잔을 듣고 싶지 않았다.


  당시엔 내 사정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이 그저 투정을 부리고 있다고만 생각했었다. 일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고, 그 가운데에서 어쩌지도 못하는데, 이해해주는가 싶다가도 한 번씩 미운소리(?)를 하는 남편이 참으로 야속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어떻게 마무리지을까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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