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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08:38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일까요!?

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건 무엇일까요? 목욕시키기? 이발하기? 이유식 먹이기? 다들 다양한 힘든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바로...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 ㅎㅎㅎ 


우선 육아를 하는 분들이 공감할 만한 육아의 어려움을 차근차근 풀어놓자면 


1. 아기 목욕시키기(혹은 아기 머리감기기!)

아기 목욕시키기고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일텐데요. 저도 처음에 아기가 3개월~6개월로 작았을때는 아기를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또 아기가 머리감는 것을 너무 싫어해서 펑펑 울면서 머리를 감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기 울리지 않고 머리감기는 법을 찾아보았는데 별다른 방법이 없더라고요. ^^;  


물을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게 하고, 아기가 물놀이도 하면서(목욕하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도 이용!) 목욕하는 것이 아니라 노는 것이라는 느낌을 주면서 점점 목욕하고 머리감는 것을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스스로 누워서 눈을 감고 머리감는 것을 즐기기 까지 합니다. 




2. 아기 이발하기!

아기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난이도 상이죠. 이발하는 것도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미용실에 가서 눈물흘리는 아기를 바라보면 빠르게 잘라주는 수밖에요. ^^;;

아기이발 전용 미용실에 가본 적이 있는데, 뭔가 특별한 방법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한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아기가 이발하는 동안 엄마, 아빠가 옆에 있지 않고 아기가 안보이는 곳에 나가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기가 자지러지게 우는데 엄마가 안보이면 아기도 체념을 했는지 울지 않았습니다.




이발을 완료하고 늠름한 해병대가 되었습니다. 필승!





3. 아기 이유식먹이기

아기 이유식먹이기, 밥먹이기, 모유먹이기 등등 모든 종류의 먹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희는 특히 모유먹이기와 끊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깨달은 점은 많은 어려움들이 시간이 가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  


그리고 큼이는 이유식을 잘먹어서 먹는 부분에 어려움은 없는데, 대신 혼자 숟가락질을 하고 먹는데는 아직 어려워하고 있지요. 여기저기 흘리기도 하지만 계속 떠먹여주면 스스로 밥먹는 법을 배울 수가 없기 때문에 턱받이를 하고 천천히 숟가락질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4. 아기 잠 재우기

아기 재우기는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 부분입니다. ㅠㅠ 아기가 밤에도 더 놀고 싶어서 안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기 잠 재우기는 낮에는 신나게 놀고, 밤에는 차분히 만들어 주어서 재우고 매일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희는 낮에도 신나게 놀고, 밤에도 신나게 놀아서...   


저희 부부가 쓰는 아기 잠 재우기 비법은 바로 아기와 함께 누워서 조용한 목소리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불을 다끄고 하루동안 있었던 일들도 이야기하고, 이것저것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기는 가만히 엄마 아빠가 하는 말들을 듣다가 어느순간 스르르 잠이 들어있습니다.






5. 아기와 단둘히 있을 때 화장실 가기!!

육아를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바로!!! 

아기와 단둘히 있을 때 화장실 가기! 입니다. 이것을 예상한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ㅎㅎ

전 남자이니까 작은 것이 마려울 때는 아기를 안고 화장실에 가지만 큰 것이 마려울 때는 아기를 안고 화장실에 갈 수도 없고... 애로사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정말 육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전혀 상상도 못했던 어려운 점이지요.


화장실 문을 닫고 있으면 일을 보는내내 아기가 펑펑 울면서 문을 두드려서, 하는 수 없이 문을 열고 아기가 화장실에 못들어오게 문 앞에 의자로 바리케이트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오고 싶어하는 아기에게 "까꿍" 을 연발하면 힘을 주었습니다. 


최대한 아기가 잠들었을 때 해결을 보거나 아기가 깨었을 때는 위의 방법을 이용하지만 간혹 아기와 단둘히 외출중에 용변이 마려울 경우에는 낭패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잠시 아기를 맡기고 화장실을 갈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주변에 어떤 엄마는 아기를 안고 큰일을 본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운 점을 캐치해서 어느 대형마트에는 화장실에 아기를 앉힐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대박.) 그런데 이건 주변의 어떤 엄마분이 제보해주신 사진이라서 아마 여자화장실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종종 기저귀교환대도 여자화장실에만 있는 곳이 있는데... 육아하는 아빠를 위해서 남자화장실에도 기저귀교환대와 아기의자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육아하는 엄마 아빠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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