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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3. 12:30

이제 길거리에서 공짜로 정수기 물도 마실 수 있다?



지난번의 "길거리에서 컴퓨터도 할 수 있다?" 에 이은 길거리 시리즈 2탄입니다. 저번에는 선릉역에서 만난 공짜 컴퓨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대림동에서 공짜 정수기를 만났습니다!! 그냥 길거리에 정수리가 툭하고 튀어나와있습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죠.






이렇게 길거리에 정수기가 나와있습니다. 그냥 아무나 정수기 물을 공짜로 먹을 수 있습니다. 무엇인고 하니 바로 옆에 정수기 렌탈 사무실이 있습니다. 하나의 마케팅측면? 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에게 정수기물을 무료로 나눠준다 라는 생각이 참 기발한 것 같습니다. 아니 사실 무료시음회나 무료샘플들을 많이 나눠주긴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평범한 판촉행사를 이렇게 사람들 눈에 띄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 모두 한번씩은 이 정수기를 쳐다 보고 갑니다. 만약에 그냥 정수기만 달랑 내놓고 직원들이 "정수기 물 드셔보세요~" 이렇게 했다면 의례 '자기 회사 광고 하는구나' 생각했겠지만, 이렇게 정수기 주변을 예쁘게 꾸며놓고 정말 누구든지 마음껏 물을 마시게해놓으니 마치 '이 회사는 고객에게 베푸는 회사구나', '아, 이 회사는 자기 제품에 자부심이 대단하구나', '이 물은 믿고 마셔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혹여나 길을 걷다가 정말 목마른 사람이 있는데 (배고픔보다 목마름, 굶주림보다 갈증의 고통이 크다는 것 알고계시죠?) 목은 마른데 돈은 없고, 힘들게 걷고 있다가 이 무료 정수기를 만나서 물을 마신다면 어떨까요? 그 사람은 그 물의 시원함을 잊지못할 것입니다. 당장 그 정수기를 사지 않더라도, 나중에 정수기를 살일이 생긴다면 분명 이 공짜 정수기 회사를 기억할 것입니다.



역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에 대한 고민 보다 ,
"
어떻게하면 고객들에게 가치를 드릴까?" 고민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덧글)
솔군은 직업병?(전공병?) 때문인지 길거리 가다가 이런 것들을 보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괜시리 매장들을 분석하곤 합니다. '여기는 상권이 어떻고, 여기는 이런 점이 좋고, 여기는 이래서 손님이 많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0 -;;하하하..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미술을 전공하는 친구는 길거리에 모든 것들이 자기 그림의 소재가 되고, 컴퓨터공학 친구들은 일상생활을 다 논리계산 하고 알고리즘 분석(물을 마신다 yes or no = yes = 물을 마신다, 이런식 ㅋ) 하고 하더군요.. (혹... Read&lead 블로그의 벅샷님은 컴공과를 나오시지 않았을까요? ㅋㅋㅋ) 



Trackback 0 Comment 6
  1. Favicon of https://hanttol.tistory.com 솔이아빠 2009.02.23 13:0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오호 괜찮은 마케팅 인데요? ^^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9.02.23 13:4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렇죠? ^^ 누군지 몰라도 똑똑한 사람같아요~ㅋ

  2. Favicon of https://sophistjin.tistory.com 소피스트 지니 2009.02.24 07:2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ㅎㅎ 좋네요. 단순하면서도 꽤 효과적이겠어요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9.02.24 08:22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저 정수기 한대 밖으로 놨뒀을뿐인데~ ㅋㅋ^^ 효과는 톡톡히 볼것 같아요!

  3. Favicon of https://smnm-34.tistory.com 모리미 2009.02.25 00:4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띠, 사람은 태어나거들랑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더니
    이거 문화시설 전혀 못 접하는 이 몸 서러워 어찌 살라고 이런글을 올리는것이요..
    밉습니다..솔군.....삐침!!!

    • Favicon of https://solnamu.tistory.com 2009.03.01 01:51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리미님 사시는 곳은 산천에 깔린 것이 약숫물일 터인데~
      무어이 서럽다는 것 인지요~^^ ㅋ

      서울 도심의 정수기 물보다야 개울가의 깨끗한 물이 낫지비!? 않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