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집'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3.11 제주도 이사한 우리집 그리고 봄맞이 여행. (6)
2015.03.11 00:44

제주도 이사한 우리집 그리고 봄맞이 여행.

제주도로 이사하기 까지 마음고생이 심했다. 부모님들께서도 반대하시고, 우리 가족이 겪게 될 변화도 예상할 수 없었고(직장문제, 집문제 등등) 이사하기 전날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가위에 눌리기도 했었다. 막상 이사를 하고 나서는 마치 제주도에서 예전부터 살았던 것마냥 금방 적응이 되었다. 제주도로 이사한 집도 정말 마음에 들고, 그래서 오늘은 집 사진 대공개 +_+  

사진 순서가 이상하지만 피곤함으로 그냥 패스 +_+

  위 사진은 화장실 문~ 양쪽으로 작은방과 안방이 있다.


생각해보면 2년마다 이사를 해야 하는 현실이 마치 유목민 같다. 자발적인 디지털노마드가 아니라 타인에 의한 유목민^^;  힘들게 집을 구했지만 이사를 하자마자 내 머릿속에는 2년, 24개월...이라는 시계가 째각째각 시작한다. 이제 몇개월 남았구나 다음번에는 어디서 살아야 할까? 어떻게 될까?




여긴 거실 모습~ 형수님이 사주신 큼이 장난감 책장~ 알록달록 예쁘다~



거실 탁자위에는 후리지아 안개꽃 한다발도 꽂아두고,




달력은 예쁜 네군자님의 꽃 달력~



큼아 무슨 고민이 있니? ^^?




거실 벽 한면에는 사하라 포스터~ "떠나라, 사랑하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거실 반대편 벽에는 보드판을 걸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붙이고 있다~ 원래는 방문객분들 사진을 찍어서 붙이려고 했는데 가족사진이 더 많다 ㅎㅎ



여긴 아내와 내가 쓰는 작업장~  이사오면서 책상과 의자를 구입했다~ 서울에서 살때는 일할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식탁을 내 책상으로 쓰곤 했는데,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오면서 평수가 넓어져서 작업공간을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거실 풍경~ 창밖으론 바다가 보인다~ 멀리 범섬과 제주 월드컵경기장도 보이고


거실에서 반대로 본 부엌 모습~ 


책상 위에 제주도 사진을 붙여놓고, 가본곳, 가보고 싶은 곳을 표시해두었다. 제주도는 정말 넓다~~ 표시한 곳을 다 가볼 수 있으려나~


이사한지 한달이 지나고 양가 부모님께서 차례로 제주도에 내려오셨다. 자녀들이 잘 살고 있어서 부모님들께서 한시름 걱정을 덜고 가셨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한 봄맞이 제주 여행~!



서귀포 새연교 산책코스도 걸어보고~




새섬에서 바라본 범섬



서귀포 천지연 폭포 (도민 무료 앗싸)



흑돼지로 유명한 서귀포 진고개 식당에서 한우등심을 +_+ 잉? 소고기도 맛있음~! (사실 소고기도 먹고 흑돼지도 먹었음)




여긴 성산일출봉 아래 추성훈이 밥을 먹었던 식당! 갈치조림이 진짜 맛있다. 여기 강추.



고등어구이도 맛있음!



밥먹고 나서 우도땅콩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



성산일출봉 진짜 멋있지만 올라가는건 힘드니까 패스. ㅎㅎㅎ 나중에 큼이 크면 다시 올께~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 해변 가는길에 있는 유채꽃밭~~~ 사진찍는데 유료입장이다. 어른 1명당 1천원...말타기도 있는데 5천원... 큼이 말타기를 해주었더니 펑펑 울었다. ㅠㅠ



여긴~!!! 우리집 근처 유채꽃밭!!!입장료 무료!! 사진 마음껏 찍어도 됌~~!! ㅋㅋ


뭔가 진지하게 글쓰려고 생각했었는데, 밤늦은 시간이 되니까 피곤해서 사진만 정리해서 올리게 되버렸다. ㅎㅎ

사실 제주도로 이사하면서 가장 많이 걱정했던 건 바로 나였다. 어쩌면 가장 겁먹었던 것도 나였을테고.

그런데 아내가 "만약 이사가서 힘들면 다시 서울로 오면 되고, 무슨 문제가 생겨서 빈털털이가 되면 밑바닥에서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말해줘서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이사오고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여보 난 하늘에 별이 저렇게 많은 건 처음봐요. 우리 이사오길 정말 잘한것 같아요" 라고 말해줘서 고마웠다.

어제는 커튼사이로 비친 달빛이 너무 환해서 잠에서 깼다. 달빛이 눈부시다. 











Trackback 0 Comment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