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맨'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4.11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한다. (2)
2014.04.11 02:39

[좌충우돌 아빠의 육아일기]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한다.

  "패밀리맨"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많은 부를 가지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주인공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한 흑인을 구해주면서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과거에 성공이 아닌 사랑을 선택한 후,  아이의 평범한 아빠로 살아가는 또 다른 자신의 삶을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원래의 삶에서는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혼자서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냈고, 새로운 삶에서는 가족이 함께 있지만 지루한 일상이 반복되고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주인공은 새로운 삶에서도 성공을 꿈꾸며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진정한 행복을 깨닫게 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사랑했던 옛 연인을 찾아갑니다. 


  패밀리맨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관객들에게 성공과 가족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혹은 무엇이 진정한 행복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그런데 전 패밀리맨을 보면서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육아를 하고 있는 것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을 놓쳐서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선택한 일입니다. 이렇게 시간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어떤 한번의 사건 때문이 아니라 살아오면서 겪은 많은 일들이 쌓여서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깨달음은 제 주변의 죽음들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체육시간에 달리기를 하던 친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지병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리하게 운동을 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 이유없이 그 친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부터 멀게만 느껴졌던 죽음이란 단어가 아주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나도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 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도 언젠가 내 곁을 떠나가게 된다는 것도 가슴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절대 후회할 선택을 하면 안되고, 한번뿐인 인생을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도 남의 인생을 사느라 시간낭비 하지 말라는 말을 했었죠.


  어떤 사람은 성공을, 어떤 사람은 여행을 먼저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전 단지 아기를, 가족을 선택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할겁니다. 


이 사랑스러운 아기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전 분명 크게 후회했을거예요.



영화 속 니콜라스 케이지가 아내의 생일날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영상입니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기도 하지요 :)  La la la means I love you.



덧, 제 아내도 이번 주말에 생일을 맞이합니다. 축하해주세요 :)


Trackback 0 Comment 2
  1. 꾸꾸별 2014.04.11 15:00 address edit & del reply

    안녕하세요~
    검색통해 들어왔다가 잘 보고 있어요^^
    페이스북 통해서 엄마놀이터라는 것을 봤는데, 가정육아아빠 관련해서 모임을 하길래~ 생각나서 주소 남겨봅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어요.^^
    http://cafe.naver.com/momter/67

  2. 2014.04.17 10:30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