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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09:00

[리뷰]김중혁작가의 "악기들의 도서관" 리뷰 겸 책콩 한국문학읽기 소모임 후기

김중혁 작가의 "악기들의 도서관" 을 읽었습니다. 음악을 주제로 여러가지 단편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집입니다. 재미있다는 추천을 받고 읽었는데 처음 읽을 때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곱씹으면서 읽으니까 참 재미있는 소설집입니다. 뭐랄까요? 잉여스러우면서도 꿈을 갈망하는 20대들의 음악 이야기? 설명하기가 어려우니 읽어보세요 ^^

 사실 "악기들의 도서관"을 읽은 이유는 북카페 책과콩나무의 한국문학소모임의 3월 책으로 선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매달 한국문학을 한권씩 읽고 있지요. 4월달에는 구병모 작가의 위저드 베이커리를 읽을 예정입니다. 한국문학을 읽기 위해서, 그리고 알리기위해서 버둥버둥. +_+;;

 

책을 쌓아놓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중입니다~ 2월 모임때는 10분 가량 모였는데, 3월에는 조금 적게 모였습니다. ^^ 책콩 한국문학읽기 소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네이버에서 "책과콩나무"를 검색해보세요!

 

이거 갑자기 책 이야기에서 모임이야기로 넘어갔네요 ^^;; 원래 책 리뷰 따로 모임 후기 따로 써야하는데... 점점 귀차니즘의 대마왕이 되가는지라 한번에 쓰겠습니다!

"악기들의 도서관"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도 조금 젊은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본 인생입니다. 단편 "유리방패" 에서는 27살의 두 청년이 함께 면접을 보러다닙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수없이 많은 면접에서 떨어지면서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우리 벌써 27살인데, 이러다 정말 뭐가 될까?"

"아직 27살 밖에 안됬는데, 뭐라도 되겠지"

 

(기억이 잘안나서... 문장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ㅠㅠ ) 그리고 단편 "악기들의 도서관" 에서는 이런 글이 나옵니다.

"아무 것도 아닌 채로 죽기는 싫다"

모임 중에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젊을 때 뭔가를 이루려고 doing 을 하면서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being 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doing과 being 이 함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무엇인가를 하기위해서 사는 것일까요?

존재하기 위해서 사는 것일까요?

저도 두가지 다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황선생님의 "너도 옿구나, 그리고 너도 옳구나. 허허허" 이런 거랄까요?

 

악기들의 도서관은 지금 내가 뭘해야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읽는 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국문학읽기 소모임을 위해서 응원해주시는 씨엔님이 계십니다! 감사해요! ㅠㅠ

 

 

원래는 모임 마지막에 책경매를 하는데, 이번에는 모임에 오신분들에게 책선물을 드리는 것으로 했습니다. 평일에 힘든 발걸음 해주셨으니까요 ^^

 

박범신 작가님, 공지영 작가님, 이외수 작가님 등등 진짜 엄청 유명하신 분들 외에는 한국문학작가분들은 다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최대한 숨겨진 작가님들의 좋은 소설을 캐내고 싶은데. 제가 "캐내십시오~ 게토톱~" 도 아니고 찾기가 어렵네요~  재미있는 한국소설 많이 추천해주세요! 

저부터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

 

덧1. 이것은 책을 읽었다는 것인가? 모임을 가졌다는 것인가?

덧2. 이것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인가? 페북에 글을 보내는 것인가? 책콩카페에 후기를 남기는 것인가?

덧3. 시도 한국문학에 포함되는 거겠죠? 5월 모임은 시로 해볼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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