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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5 10:45

[묵상글] 그분의 보좌 앞에


1 내 영혼이 살기에 곤비하니 내 불평을 토로하고 내 마음이 괴로운 대로 말하리라

2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3 주께서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학대하시며 멸시하시고 악인의 꾀에 빛을 비추시기를 선히 여기시나이까

4 주께도 육신의 눈이 있나이까 주께서 사람처럼 보시나이까

5 주의 날이 어찌 사람의 날과 같으며 주의 해가 어찌 인생의 해와 같기로

6 나의 허물을 찾으시며 나의 죄를 들추어내시나이까

7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 주의 손에서 나를 벗어나게 할 자도 없나이다

8 주의 손으로 나를 빚으셨으며 만드셨는데 이제 나를 멸하시나이다

9 기억하옵소서 주께서 내 몸 지으시기를 흙을 뭉치듯 하셨거늘 다시 나를 티끌로 돌려보내려 하시나이까

10 주께서 나를 젖과 같이 쏟으셨으며 엉긴 젖처럼 엉기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1 피부와 살을 내게 입히시며 뼈와 힘줄로 나를 엮으시고 [욥기 10:1-11, 개역개정]


1 산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우니, 나는 이제 원통함을 참지 않고 다 털어놓고, 내 영혼의 괴로움을 다 말하겠다.

2 내가 하나님께 아뢰겠다.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마십시오. 무슨 일로 나 같은 자와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3 주님께서 손수 만드신 이 몸은 학대하고 멸시하시면서도, 악인이 세운 계획은 잘만 되게 하시니 그것이 주님께 무슨 유익이라도 됩니까?

4 주님의 눈이 살과 피를 가진 사람의 눈이기도 합니까? 주님께서도 매사를 사람이 보듯이 보신단 말입니까?

5 주님의 날도 사람이 누리는 날처럼 짧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주님의 햇수가 사람이 누리는 햇수와 같이 덧없기라도 하단 말입니까?

6 그렇지 않다면야,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기어이 내 허물을 찾아내려고 하시며, 내 죄를 들추어내려고 하십니까?

7 내게 죄가 없다는 것과, 주님의 손에서 나를 빼낼 사람이 없다는 것은, 주님께서도 아시지 않습니까?

8 주님께서 손수 나를 빚으시고 지으셨는데, 어찌하여 이제 와서, 나에게 등을 돌리시고, 나를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9 주님께서는, 진흙을 빚듯이 몸소 이 몸을 지으셨음을 기억해 주십시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를 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10 주님께서 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셔서, 나를 낳게 하시고, 어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물리게 하셨습니다.

11 주님께서 살과 가죽으로 나를 입히시며, 뼈와 근육을 엮어서, 내 몸을 만드셨습니다. [욥기 10:1-11, 새번역]


1 숨쉬는 일이 이다지도 괴로와서 나의 슬픔을 하느님께 아뢰고 아픈 마음을 쏟아 놓지 않을 수가 없구나. 

2 나 이제 하느님께 아룁니다. 나를 죄인으로 다루지 마소서. 어찌하여 이런 시련을 내리십니까? 그 까닭이라도 알려 주소서. 

3 당신께서 손수 만드신 것을 억압하고 멸시하시는 것이 기쁘십니까? 악인의 꾀가 마음에 드십니까? 

4 당신의 눈은 사람의 눈과 같으시며 사람이 보는 만큼밖에는 보지 못하십니까? 

5 당신의 수명은 사람의 수명과 같으시며 인간이 사는 만큼밖에는 살지 못하십니까? 

6 당신께서 하시는 일이란 이 몸의 허물이나 들추어 내고 이 몸의 죄나 찾아 내는 것입니까? 

7 당신께서는 내가 죄인이 아님을 아시고 또 아무도 이 몸을 당신의 손에서 빼낼 수 없음도 아십니다. 

8 당신께서는 나를 손수 빚어 만드시고는 이제 마음을 바꾸시어 나를 없애 버리시렵니까? 

9 이 몸을 진흙으로 빚으셨음을 잊지 마소서. 어찌 다시 흙으로 돌려 보내시려 하십니까? 

10 당신께서는 이 몸을 젖같이 쏟으시어 묵처럼 엉기게 하셨고, 

11 가죽과 살을 입히시고 뼈와 힘줄로 얽어 주셨습니다. [욥기 10:1-11, 공동번역]


1 My soul is weary of my life; I will leave my complaint upon myself; I will speak in the bitterness of my soul.

2 I will say unto God, Do not condemn me; shew me wherefore thou contendest with me.

3 Is it good unto thee that thou shouldest oppress, that thou shouldest despise the work of thine hands, and shine upon the counsel of the wicked?

4 Hast thou eyes of flesh? or seest thou as man seeth?

5 Are thy days as the days of man? are thy years as man's days,

6 That thou enquirest after mine iniquity, and searchest after my sin?

7 Thou knowest that I am not wicked; and there is none that can deliver out of thine hand.

8 Thine hands have made me and fashioned me together round about; yet thou dost destroy me.

9 Remember, I beseech thee, that thou hast made me as the clay; and wilt thou bring me into dust again?

10 Hast thou not poured me out as milk, and curdled me like cheese?

11 Thou hast clothed me with skin and flesh, and hast fenced me with bones and sinews. [Job 10:1-11, KJV]


1 "I am disgusted with my life. Let me complain freely. My bitter soul must complain.

2 I will say to God, 'Don't simply condemn me - tell me the charge you are bringing against me.

3 What do you gain by oppressing me? Why do you reject me, the work of your own hands, while smiling on the schemes of the wicked?

4 Are your eyes like those of a human? Do you see things only as people see them?

5 Is your lifetime only as long as ours? Is your life so short

6 that you must quickly probe for my guilt and search for my sin?

7 Although you know I am not guilty, no one can rescue me from your hands.

8 "'You formed me with your hands; you made me, yet now you completely destroy me.

9 Remember that you made me from dust - will you turn me back to dust so soon?

10 You guided my conception and formed me in the womb.

11 You clothed me with skin and flesh, and you knit my bones and sinews together. [Job 10:1-11, NLT]


1 "I loathe my very life; therefore I will give free rein to my complaint and speak out in the bitterness of my soul. 

2 I will say to God: Do not condemn me, but tell me what charges you have against me. 

3 Does it please you to oppress me, to spurn the work of your hands, while you smile on the schemes of the wicked? 

4 Do you have eyes of flesh? Do you see as a mortal sees? 

5 Are your days like those of a mortal or your years like those of a man, 

6 that you must search out my faults and probe after my sin -- 

7 though you know that I am not guilty and that no one can rescue me from your hand? 

8 "Your hands shaped me and made me. Will you now turn and destroy me? 

9 Remember that you molded me like clay. Will you now turn me to dust again? 

10 Did you not pour me out like milk and curdle me like cheese, 

11 clothe me with skin and flesh and knit me together with bones and sinews? [Job 10:1-11, NIV]


1.욥의 탄원은 참으로 용감하기까지 합니다. 극심한 재난과 시련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함에 절망할 뿐 아니라, 자신을 까닭 없이 괴롭히는 하나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었지요.


2.과연 우리는 이렇게 용감한 항변을 하며 삽니까? 아마도 그렇지 못하다 할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얼마나 많은 순간 우리는 비겁하게 현실과 타협하며, 내 자신의 삶을 변명하며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3.그러나 욥은 다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감합니다. 절대자 앞에서 굽히지 않습니다. 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왜 하나님이 그와 변론하시냐는 것입니다. 변론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십시오.


4.변론으로 번역 된 히브리어는 일반적인 타툼과 분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더 많은 경우에 법정소송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됩니다. 지금 욥은 하나님과 법정에 서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것이지요.


5.우리는 욥기 1장을 통해 욥의 재앙이 어떤 배경 속에서 주어진 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그 내용을 전혀 모른 채 지금의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욥의 반응은 일리가 있습니다.


6.욥은 지금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싶다는 것입니다. 왜 욥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시는가를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 자신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학대하고 멸하시느냐는 것입니다(3절).


7.사람과 우주 만물들을 만드시고 매우 만족하셨던(창세기 1:31) 하나님이 이제는 그 좋은 피조물에 속한 욥을 학대하며 괴롭히시니 얼마나 욥이 그 상황을 견디기 어려웠을지 상상이 가고도 남습니다.


8.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악한 자의 계획을 형통하게 하심으로써 의롭지 않게 행하시는 것처럼 보이니(3절), 욥으로써는 선과 악이 뒤바뀐 듯한 부조리한 상황 속에서 미칠 것 같은 혼란을 느꼈겠지요.


9.욥은 계속해서 하나님 앞에 질문을 던집니다. 그는 하나님이 마치 사람인 것처럼 육신의 눈을 가지고 세상을 너무나 편협하고도 불공정하게 바라보시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질문하고 있습니다(4절).


10.그뿐이 아닙니다. 욥이 보기에는 하나님의 날들이 사람의 날들과 같지 않고, 하나님의 해들 역시 사람의 해들과 같지 않습니다. 인간은 불환전하지만 하나님은 창조주요 영원하신 분이니까요(5절).


11.욥이 무슨 이유로 영원한 하나님의 시간과 유한한 사람의 시간을 비교하려는 것일까요? 6절을 보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어떻게든 자신의 죄를 들추려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12.영원하신 하나님이 마치 시간에 쫓기는 사람들처럼 서둘러 욥의 허물과 죄를 기어코 찾아내 세상에 드러내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의로운 욥이었지만 역시 사람이기에 의심하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13.욥은 그러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절망을 느끼면서도 하나님 앞에 자신의 의로움을 토로합니다. 또한 그는 자신을 재앙과 고통에서 해방시킬 유일한 분도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7절).


14.그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자신의 무죄를 알고 계심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하나님이 자신을 고통으로부터 건져 주지 않으시는지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말 왜 그러셨을까요?


15.욥은 3절에서와 같은 심정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계속해서 불평합니다. 태초에 인간을 정성스레 만드시고 통치권도 주셨는데 왜 자신을 멸하려 하시느냐는 항의입니다.


16.여전히 욥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항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재자가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17.욥의 간청은 하나님의 목소리가 듣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뜻을 가르쳐 달라는 간청입니다. 고통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가운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묻고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18.인간은 하나님을 다 이해할 수도, 표현할 수도 없기에 인간의 말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야말로 참 어리석은 일입니다. 누군가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해도 그것은 단편적인 지식일 뿐입니다.


19.인생에 논쟁과 왜곡이 있는 이유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말하는 까닭입니다. 혹시 누군가에게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다인 것처럼 우쭐해 하며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0.아닙니다. 그분께 직접 아뢰고 그분으로부터 답을 듣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분은 나를 만드시고 생명을 주신(11절) 분이기 때문입니다. 징계하시는 분도 용서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야만 합니다. 화이팅!! 사랑해요~~



-물댄동산교회, 김은수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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